캐시 우드(Cathie Wood) ARK 인베스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이사장은 펀드매니저와 워런 버핏 같은 걸출한 인물들 사이에서 석차가 앞에 있다.

캐시 우드의 주력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8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30%의 상당한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장기 수익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지난 3년 동안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27%였고 5년 동안의 연간 수익률은 플러스 2%에 불과했다.

S&P 500 지수는 1년에 30%, 3년에 12%, 5년에 15%의 긍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기 때문에 자랑할 가치가 없다. 캐시 우드의 목표가는 5년 이내에 최소 15%의 연간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다.

방주펀드는 23일(현지시간)과 26일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대기업 엔비디아의 주식(NVDA) 총 5,086주를 매각했으며 26일 마감 기준 400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캐시 우드는 2월 내내 이 회사의 주식을 팔았다.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이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240%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제조사다. 캐시 우드는 아마 직위에서 약간의 상당한 이윤을 얻었을 것이며 작년에 엔비디아가 "뻔하다" 며 "비싸다"고 흥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수자 측에서는 방주 펀드가 미국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쿠(Roku) 주식 182,020주를 1,170만 달러로 매입했다. 월마트가 TV 제조업체 비지오(Vizio)를 인수하고 있다는 소식에 2월 15일 이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것이다. 스트리밍 업계 전체의 치열한 경쟁도 로쿠에게 압박을 주고 있다.

로쿠는 인터넷 TV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3분기까지 장비 시장 점유율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월마트는 오랫동안 미디어에 관심을 가져왔고 비지오의 플랫폼이 온라인 TV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로쿠의 주가가 하락했고, 캐시 우드가 로쿠를 사들인 이유는 월마트도 월가의 생각처럼 로쿠에 쉽게 도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