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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으로 받은 질문을 답변한 글 입니다.
제가 토익 스터디를 개설한다고 글을 올리고 나서 본인 스스로 영포자라고 하시는 분에게서 학습 방법에 대한 메시지가 왔고, 600점에서 700점이 목표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전에 저또한 같은 사정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한에서 답변해드려습니다.
저 또한 토익 신발 사이즈가 나오던 놈이었고, 영어에 대해서 정말 '관사'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혼자 공부했었습니다.
넉넉치 않았던 사정 때문에 학원 등록 비용 자체가 사치였었고 정말 도와주는 이 없이 막막하게 막연하게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955점 이라는 운에 넘치는 점수를 받아서 토익을 졸업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영포자라 칭하시는 분(절대로 이런 말은 없습니다)이나 토익을 공부하는 데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의 글로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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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저 득점자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모두에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답변내용)
우선 공부를 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꾸준히 3~4시간 이상을 공부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서는 ets 건 해커스건 어느것도 상관없습니다.
우선 lc 위주로 공부하세요. 아니 공략하세요.
lc는 일단 전체적으로 틀려도 개의치 마시고 처음 부터 끝까지 한번 푸시구요. (문제를 풀 때는 저는 최대한 문제집에 풀지 않았습니다. 틀린 문제만 체크했어요 다음에 다시 풀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 다음에 처음부터 다시 1회독 하세요. 천천히 안들리는 부분을 '받아쓰기' 하시던지 '반복 청취' 하시던지 선호하는 방식으로 문장이 들릴 때 까지 반복하세요. (방법에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시던 정확히나 완벽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발음이구나, 이런 의미구나 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고 다음 틀린 부분을 학습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1회독. 틀렸던 부분을 다시 들어 봅니다. 이때는 다시 1회독 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 겁니다.
이미 어느정도의 학습이 되어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체적으로 총 3회독을 마무리하시면 본인이 취약한 파트가 어디인지 그 해당 파트에서 어떤 유형이 내가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악이 된 후 다시 해당 취약 파트나 유형을 또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이 정도 공부를 했을 때 시험을 보신다면 최대 lc350정도는 나올 수 있을 거에요.
3회독을 마무리하시고 나서, 이때는 모의고사 풀이도 좋고 기본서를 처음부터 다시 1회독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의고사가 부담스럽다면 기본서를 다시 1회독 하세요. 이건 선호하시는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주의할점은 lc는 토익을 졸업할 때까지 잡아두고 계셔야 합니다. (lc는 문제를 3개 틀려도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루 공부시간이 4시간이라 치면 하루 3시간은 lc를 공부하시고 나머지 1시간은 어휘를 외우세요. 어휘는 해커스 노랭이가 가장 무난합니다. 하루에 1개의 daily chapter를 끝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전날 외웠던 단어가 생각안나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다시볼 것 이니까요. 전날 외웠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것에 대해 절대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단어장도 1회독을 하고나면 어느 정도 토익에 나오는 단어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 1~2회독을 하세요. 대략 2~3회독 정도면 어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자연스레 rc파트도 공부하고 싶은 욕구도 생깁니다. 또한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도 되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어만 알고 시험을 봐도 최소 RC 200점이상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감이 서서히 올라올 즈음에, lc 기본서 풀이와 같은 방식으로 rc 기본서를 풀이 합니다.
공부 시간이 4시간이라면 2시간 lc 2시간 rc로 시간을 이젠 맞추세요. 혹시나 시간이 더 넉넉하다면 lc는 더 추가로 하시길 바랍니다.
(고득점은 무조건 lc에서 좌지우지합니다)
1회독 - 전체 내용 파악하기 (어떤 문법이 나오는지, part6,7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2회독 - 틀린 부분만 다시 풀기 (어떤 문법 유형이 내가 약한지 반드시 생각해가며 풀어야 합니다)
3회독 - 틀린 부분의 틀린부분만 또 다시 풀기
이렇게 총 3회독 하시면 lc와 같이 본인 스스로 RC에 대한 파악과 문법에 대한 감이 생길 것입니다.
RC 학습에 있어서 이때부터 반드시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1. RC 모의고사 풀기:
- 모의고사 풀이에 있어서 양치기(많은 양의 문제집을 푸는 것)가 효과적인지 반복학습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양치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이 또한 방법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선호하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 PART5,6: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법 유형을 기본서로 돌아가서 다시 학습하기 또는 오답 노트 만들기
- PART7: 풀이 후 정답의 근거 위치 체크하기. 중요합니다!!!
PART7는 나오는 위치가 거기서 거기 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중 지문일 경우 대부분 글쓴이가 언급한 혜택이나 영수증에 나온 혜택사항과 같이 거의 대부분 유사한 위치에서 문제가 나옵니다.
PART7은 절대적인 문제 풀이 시간이 넉넉치 않습니다 문제를 풀때 전체를 다 읽던 부분을 읽던지 간에, 문제가 나올 법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여 집중해서 읽는다면 반드시 시간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풀이후 공부 시간이 많지 않다면 틀린 문제의 근거만 표시 하시고 시간이 있다면 틀린문제와 맞은문제에 대해 같이 근거를 표시 하세요.
이를 통해 정답의 근거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독해력도 늘게 됩니다.
(모의고사 풀고 모르는 어휘 정리나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한 해석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에 강조하진 않겠습니다)
2. 출, 퇴근시 또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어플로 p5,6 학습하기: 어플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어휘나 어법은 매일마다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산타토익이 제일 UI도 깔끔했고 학습하기 만만했습니다.
이 정도의 RC 학습이라면 기본적으로 350점은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 입니다.
전체 파트에서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공부하신다면 700점 또는 800점 이상은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부분이나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할수 있는 한에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학습 방법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습니다. 저 또한 여러가지 헛짓거리 즉 삽질을 많이 해가며 시간 낭비를 많이 했었기에 제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만 말씀 드렸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저와같은 시간낭비를 안하셨음 좋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토익 다들 졸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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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