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머니뱃속에서 평생가는 펌을 하고 태어나서
뭔놈이 머리가 꼬불꼬불;
다행인건 동생처럼 소문자 s는 아니라 큰 Sㅋㅋ
뭐 똑같죠?ㅎㅎ 남자머리가 곱슬이면
무슨 머리를 해도 지저분해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래서 샴푸를 제가 엄청가려요~~
어차피 스포츠까지는 아니지만 짧은머리로
크게 곱슬티가 많이나진 않게 왁스로 스타일링하는데
그래서 머릿결보다는 푸석푸석하지 않고
최대한 덜 곱슬거리는 샴푸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지금껏 ㅇㄹㅅㅌ 샴푸는
친구네집에서 술먹고 잘때 샴푸해보고는 다시는 안하고
(머릿결이 상당히 부드러워지지만 엄청 곱슬거림)
팬틴을 중고생때 쓰고
미장센 빨강색 (구 곱슬머리용, 현 대미지케어)
그리고 가장 오래쓴게 케라시스 보라색(반곱슬용)인데
지금껏 가장 맘에들었던 케라시스보라색이
단종크리 ㅠ ㅠ ㅠ ㅠ ㅠ
흑인같은 악성 곱슬은 아니라도 참 예민하거든요...
왠만한 샴푸는 다 곱슬거리고 따로놀아서;;
사재기한 케라시스보라색이 이번에 단종되어서
뭘써야하나 고민을 많이했는데 잡설이 많이 길었네요ㅋ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엄청큰 금색 샴푸인데 1리터에 만원 안쪽이에요
샴푸를 하면할수록 약간이 스트레이트닝이 되는 느낌?
뭐 기분탓이 아니라 와이프도 신기해합니다 ㅎㅎ
와이프는 씨컬도 아니고 괄호정도로 살짝 휘는
딱좋은 반곱슬인데 머리끝이 살짝 뜨는게
훨씬 줄었다고 하네요 ㅋ
뭐 중요한건 예민한 저니까~
새벽에 갑자기 분명 나같은 고민이 있는분이
있을텐데 나만알고있을순 없다 생각해서 글써요 ㅎ
화장실에 앉아서 급히 쓴 글이라 좀 두서없고
횡설수설이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샴푸린스세트 무배로 17000원 언더로 끊은거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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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니 머리가 가늘어지며 컬이 펴지더군요.
지금은 너무 가라앉아 머리하기 귀찮네요.
지금은 덜 가라앉는 테스트겸 아무 샴프나 써보는 중입니다.
20대때 지금 머리결이었으면 인생이 바뀌었을텐데....
이래저래 저주받은 곱슬머리...(반곱슬 = 어차피 곱슬)
저는 가라앉는거야 왁스랑 스프레이가 있어서 괜찮은데
꼬불대는 머리가 꽤 지저분하니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