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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반으로 강습을 받아 오다가...
저녁에 일찍좀 들어 오라는 와이프의 핀잔, 그리고 늘지 않는 접영으로 인하여...
강습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주2회 자유수영을 하면서 장거리 위주의 운동을 했습니다...
장거리를 하는 목적은 제가 빠른 수영보단 여유있고 편하게 오래 하는 수영이 참수영(?) 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ㅋㅋㅋ
그리고 올해부터 철인삼종대회를 나가니... 목적에 맞는 수영을 하고자 장거리 위주의 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1000, 1500 아주 가끔 2000은 돌았는데...
어제는 컨디션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2000가자! 고고 하다가
오잉! 좋아! 1시간 가자! 하다가
오잉??? 좀만 더하면 3000 하겠네?
좋아 3000 가자!!! 이렇게 해서 3000 완영 성공하였습니다...
정말 길더군요 ㅎㅎ
발고락에 쥐가 여러번 나고, 단체로 자유수영 하러오신 분들께 폐를 끼치는건 아닌가 하는 심리적 압박
, 소변 마려움 ㅠㅠ,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겨드랑이 아랫부분의 살쓸림 (피나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3000 완영의 기쁨도 잠시...
배고파서 집에 오자마자 김치왕만두 5개 흡입하고
머리도 아파오고 그래서 바로 잤습니다....
그리고 5시20분에 기상해서 자출!
목표를 넘어서는 것이 운동의 기쁨 아닌가 싶습니다...
수영하시는 여러분들도 목적에 맞는 운동을 하면서
목표를 설정해서 보람있는 운동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의 3000m 완영 후기는 여기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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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프로필 사진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