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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홈에서 4만 2천원 짜리 USB-C to Lightning 케이블 2 m 자리를 구매했습니다.
케이블에 투자해야하는 돈 치고는 너무 비싸요 그래서 써보면서 그냥저냥이면 환불하려고 했는데,
그냥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_-
사용을 해보니 비싸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높은 제품 퀄리티랑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을 처음 보면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두껍다는 것인데, 때문에 애플 악세사리 제품군에서 자주 거론되는
내구성 문제는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고속 충전에 대한 것이야 다른 분들이 많이 리뷰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확실히 3-4시간을 잡고 충전했을 때보다 충전 시간이 반에 가깝게 줄어 충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고
2 m라는 길이에서 주는 여유감 덕분에 충전 중에도 비교적 자유롭게 패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 m짜리 케이블과 1만 6천원의 가격차이가 나는데, 다시 구매할라치면 전 다시 2 m 길이의 케이블을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고속충전을 위해 구입하였으나 고속충전이라는 기능 때문에 케이블에 이만큼 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계속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최소 N 회의 충전 시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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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