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강전(2회전)에서 정현은 두산 라요비치를 맞아 졸전(;;;) 끝에 이긴 병신선수가 되었습니다.
서브게임 지킨 횟수와 브레이크 당한 횟수가 비슷한 정도로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네요 -_-;;;
새 코치를 맞이하여 서비스 폼을 수정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래서 서비스가 잘 안들어가고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아무튼 이겨서 32강전(3회전) 예정입니다.
일정은 한국시각 내일 낮 12:30 즈음(현지시각 오후 8:30 즈음)이고 언제나 그렇듯 방송중계는 없습니다.
베르디흐는 전성기를 이미 지났지만 정현보다 상위 랭커이고, 정현은 현지 표현으로 라이징 스타 되겠습니다.
도박사들 배당은 정현 승리확률을 30~40% 정도로 보는 듯 합니다. 지난번 멕시코오픈에서 앤더슨-정현 경기 배당과 비슷합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가고 2:0으로 질듯?)
베르디흐와 정현은 통산 두 번 만난 적 있고 두번 다 베르디흐가 2:0으로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베르디흐는 서비스 게임을 잘 지키는 스타일이고 빅3+1 없었으면 메이저 우승 한두번은 했을거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그만큼 빅4에게는 약하지만 그 아래 선수에게는 강한 스타일(양민학살 전문)로, 탑10 판독기, 탑5판독기(예전...)라는 얘기도 합니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점/캘리포니아 현지 한국 교민, 라이징스타(?) 등이 반영됐는지 메인 경기장 나이트 세션(8:30pm)이 잡혔습니다. (현지 시각 월요일이므로, 나이트 세션이 인기가 많겠죠 아마?)
정현 경기 바로 앞 경기는 윌리엄스 자매 맞대결 경기입니다.(7:00pm). 윌리엄스 자매 경기가 오래 걸리는 경우 정현 경기가 늦게 시작하고, 잘못하면 어제 페더러 경기처럼 서스펜디드 경기로 중단되고 다음날 이어서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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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올라가면 만날 것으로 예상했던 티엠도 부상으로 리타이어 해서 쿠에바스(던가)라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 올라와 있는디 8강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