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 연말 가족 여행을 거제 - 통영을 묶어서 다녀 왔습니다.

12시에 동탄에서 출발해서 숙소로 잡은 삼성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4시쯤 되더군요, 저녁 식사는 호텔 내 중식당인 금홍에서 해물짬뽕으로 해결 했습니다.

해물이 푸짐하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을 먹고, 첫번째로 들른 거제 조선해양 박물관은 거북선이 반겨 주더군요

거북선은 나중에 통영가서 또 볼 예정이니 대충 패쓰 ~~ 

박물관을 통해 한국에 조선 산업에 대해 애들과 간단히 이야기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동백꽃이 핀다는 공곶이를 향했는데....... 이런...... 동백꽃이 안핀건지 피고 진건지 없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 이동 !!

좀 돌아다녀서 다리가 아픈 아이들을 위해 카페 .... 외도널서리 카페(?) , 온실 카페였는데 나름 특이한 내부와 메뉴로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제 좀 쉬었으니 다음장소로 ..

거제에 오면 꼭 다들 온다는 바람에 언덕을 안가볼순 없겠죠. 평일에도 주차 전쟁 이었습니다.

바람에 언덕은 말 그대로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더군요.

날씨가 춥다보니 이번에는 온실로 향했습니다.

거제 돔 식물원!! 내부는 따뜻하고 습한것이 꼭 동남아에 온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 언제나 동남아 다시 가보나......

이제 대충 봤으니 통영으로 가봐야 겠군요. 중간에 포로수용소도 갔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방문객들은 계속 들어 오더군요. 하지만 두번은 안갈듯...

통영에 와서는 우리 이순신 장군님을 안뵐수는 없겠죠, 한산도 대첩 기념공원을 방문해서 인사드리고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해 졌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해물짬뽕 (특) 입니다. 통영에서 유명하다고 하던데, 이번 여행에는 유난히 짬뽕을 많이 먹었네요

유명하다는 동피랑도 안가볼순 없겠죠. 평일에도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동피랑에 올라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내려다본 통영 바다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날 저녁 방문한 디피랑은 정말 볼만 하더군요. 디피랑 방문후 내려오는 길에 있는 "대풍관" 굴요리는 굴을 싫어하는 와이프도 맛있게 먹더군요 

 다음날 금호 콘도에서 바라본 21년 마지막날 일출은 잠을 더이상 잘수 없게 만들더군요, 한산도 앞바다가 보이는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6월에 통영 바다낚시를 도와주신 영명호 선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출항은 어렵단 이야기를 듣고 원래 계획이었던 저는 낚시를 가려던걸 바꿔서 모두 가족과 함께한 시간 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아마 다음번에도 다시 한번 갈꺼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