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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우 오랫만에 게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최근 몇년동안 사는게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취미생활도 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며칠전 평상시처럼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국산 로만손 시계 광고가 올라오는데,
그걸 보고선 갑자기 시계가 사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광고에서 본 로만손 옥타고논 청판을 구매하고, 문스와치도 궁금해 병행수입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문스와치 글을 계속 검색하다가 부로바 루나 파일럿 98K112 블루 팬더 사진을 보고야 말았네요.
예전에도 루나 파일럿에 관심은 있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보류했었습니다만,
43.5미리 직경으로 줄은걸 확인하니 참기 힘들었네요.
게다가 흰판에 블루 팬더라니 딱 취향저격 당해버렸습니다.
결국 먼저 구매했던 두 시계는 아직 배송전이라 빠르게 취소한 뒤,
열심히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보다가 해외직구로 98K112를 질렀습니다.
8월 21일에 구매해서 두근두근 수령일만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유행 다 끝난줄 알았던 코로나19에 걸려 병가내고 집에서 쉬던 중에 어제 28일 시계를 수령했습니다.
간만에 시계 사진도 찍어보겠다고 오브제도 하나 사보고 했네요. ㅎㅎㅎ
달에 다녀온 시계인 만큼 우주인에게 올려놓고 찍어봅니다.
제 손목은 16.7 인데 다행이도 러그가 오버되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같습니다. ㅎㅎㅎㅎ
가죽줄 주문해놓은것도 도착하면 줄질해서 다시 한번 사진 촬영 해보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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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로바 한때 해뽐에서도 유행하고 그랬는데ㅎ
예쁩니다! 저도 전에 부로바 갖고싶던 모델이나 다시한번검색해봐야겠습니다ㅎ
저도 한 10여년 전에 부로바 마린스타, 아큐트론 모델 구매하곤 했는데 대부분 만족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시계는 올해 신상이라 가격은 좀 나갔지만 그래도 블루팬더 다이얼과 사이즈가 작아져 못참고 구매했네요.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