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메탈시계를 세척해 봤습니다.

꽤 효과가 좋아서 그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바가지 / 스탠볼 등에 물 500ml를 담습니다.

2. 세척용 베이킹소다 밥숟갈 기준 1스푼을 넣고 녹도록 잘 저어줍니다.

   - 아쿠아낙스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이용시 희석하지 않은 아쿠아낙스액을 준비합니다. (다이소 판매)

   ※ 주의 : 아쿠아낙스 사용시 시계 글라스의 AR코팅이 제거될수 있습니다. 사용에 신중을 기하세요

3. 시계케이스(본체)와 메탈시계줄을 분리하여 메탈시계줄을 용액에 담궈줍니다.

   - 다이버시계는 통채로 담궈도 되겠습니다만 저는 좀 불안해서 다이버 시계는 케이스를 용액에 한번 담궈준뒤 바로꺼내어

     때를 녹일수 있도록 방치해뒀습니다.

   - 방수성능이 약한 드레스 시계는 키친타올에 용액을 묻혀서 케이스를 잘 닦아줍니다.

4. 1시간뒤 메탈벤드를 꺼내어 깨끗한 물에 수차례 잘 휘저어 줍니다

   - 흰색 대야 / 세면대에서 휘저을시 검은 때를 육안으로 잘 볼수가 있습니다.

   - 다이버 시계도 깨끗한물로 잘 휘저어 줍니다 (흐르는물에 직접 접촉시 물이 유입될수 있습니다)

   - 드레스 시계는 물티슈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5. 깨끗하게 세척한 메탈 시계줄 및 시계를 융천으로 살살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꼼꼼히 잘 닦아줍니다.

6. 틈새의 물기가 마를수 있도록 키친타올위에 올려놓고 하루정도 말려줍니다.

7. 물기가 완전히 마르고 시계케이스와 시계줄을 결합하여 줍니다.

※ 중요 1. 알루미늄 베젤의 다이버 시계는 절대로 시계본체를 용액에 담그거나 닦아서는 안됩니다.

베젤의 변색 / 광택의 저하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 중요 2. 본인 시계의 방수성능을 믿을수 없을 경우 / 방수성능이 약한경우(ex. 50m 이하) /

오래 사용하여 방수 가스켓이 약해진 경우 / 중고 등으로 구매하여 뒷판의 체결상태를 보장할수 없는 경우

절대로 시계본체를 용액 / 물에 담가서는 안됩니다.

※ 위의 경우는 메탈밴드만 세척하여 사용하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세척햇더니 육안으로 더러운때가 녹아나오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나름 깔끔하게 사용하고 물티슈등으로 꼼꼼히 닦아줫는데 충격이더군요 ㅎㅎ

메탈밴드의 광이 살아나 반짝반짝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계를 세척한적이 없으시다면 위의 방법으로 셀프 세척을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