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중에 가장 고민했던 품목이 아닌가 싶네요.

인터넷 서치하다 보니 한국/미국 매트릭스 시장이 되게 재밌더라구요. 경쟁 기업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 기업이고

가격도 다양하고, 생소한 브랜드도 너무 많고 해서 직접 가서 누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국내 유명 기업은 일단 가격에서 메리트를 전혀 느끼지 못해 배제하고,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들도 많았으나

그래도 혼수인데,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보자는 생각에서 수입 매트릭스로 눈을 돌렸습니다.

추가로 크기도 한 몫 했습니다. 이스턴 킹 사이즈 말고는 라지킹도 작을 거 같아서요 ㅠ

스마트바이 안양점을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저는 이 곳만 방문하고, 다른 곳은 방문한 적이 없어 타 업체와 비교를 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구매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에 굉장히 충분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먼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말그래도 브랜드를 배제하고, 직접 신랑/신부가 누어보면서 체험하는건데요.

체험하는 시간은 충분히 주어집니다. 하트~소프트한 매트리스에 신랑/신부가 누어보면서, 직원분과 의견을 나누는데요.

사실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모르는데 이 부분에서 직원분이 많은 정보들을 주십니다.

블라인드라고 해도 결국 마진이 많이 남는 브랜드로 유도하는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런건 일체 없습니다.

정말 말 그래도 블라인드 테스트에요. 저는 사실 방문 전에 씰리 z시리즈를 생각하고 왔었거든요.

블라인드 테스트가 종료되면 최종 3가지 매트릭스를 선택합니다.

아무래도 혼자 사용하는 게 아니라 신랑/신부가 같이 사용하는거라 양쪽 다에 맞는 제품으로 최종 선택하게 되요.

최종 선택된 제품은 "코로시카나"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제품이었어요.

여기서 당일 구매는 하지 않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ㅠ 매트리스는 너무 편했어요

다만 염려되는 2가지

1. 브랜드 포지셔닝 ( 미국 매트리스에는 6위라고 하나,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 않음 )

2. 씰리 z시리즈를 못 누어보고 구매하는 거 ( 매장에 없어 유사한 제품을 누어보긴 했으나, 맞진 않았습니다. )

고민 끝에 나와 와이프가 누었을때 좋았던 제품을 구매하자 결정내리고 결제를 했습니다.

구글링해서 관세 + 배송비 계산해도 업체 통하는게 가격면에서도 훨씬 유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침대가 도착할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매트릭스에 고민이신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안양점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여성직원 2분이 밝은 미소로 반겨주실거에요.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특정 브랜드로 유도하는 것도 전혀 없구요.

아래 제 추잡한 사진처럼 편하게 누어서 결정하시고, 정말 마음껏 누어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상담시 딱 1팀만 받아서 눈치 보실 거 전혀 없으셔요 불편한 옷보다는 편한 옷 입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처럼 밑에 상은 굉장히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인테리어에도 도움 되실 거 같아요.

좋은 구매 하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