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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혼 준비 막바지네요.
뭐 이렇게 준비할게 많은지 이제 스튜디오 촬영까지 하고 오니까 어느정도 뭔가 여유가 생깁니다 ㅠ
결혼준비하면서 한게 스드메뿐만 아니라 제 예복 아버님, 장인어른 정장이랑 어머니, 장모님 한복도 있고
청첩장에 스냅에 뭐다뭐다 할게 너무 많네요 ㅠ 이래서 두번은 못한다는 건가봐요.
저번주에는 아버님 혼주 예복 및 어머니 한복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아버지는 저렴한걸로 하신다고 아울렛 가신다는거 제가 맞춤 예복한 곳에서 어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다시 효성 주얼리시티로... 뽐뿌 결포 덕분에 효성 주얼리시티를 알고 거의 모든 준비를 여기서 하고 있네요.
덕분에 지인 추천 할인도 받고 했습니다 ㅎㅎ
아버지는 키가 작으시고 배가 있으셔서 맞춤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했구요.
이태리랑 영국 원단 입어 보시고 이태리 원단으로 가기로..
맞춤은 처음이라 어색해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치수 측정 해주면서 아버지 포즈도 어색...
베르토토 원단으로 추천 받아서 정했는데 원단 알아보시더니 해당 색상 수입된게 떨어졌다며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정장 + 와이셔츠 + 셔츠로 했구요. 구두는 있으셔서 따로 맞춤은 안했습니다.
반수제로 진행해서 가봉 하러 한번만 추가로 오면 된다고 하네요.
어머니 한복은 같은 층에 있는 여기서도 유명한 곳에서 했구요.
장모님이 이미 맞춤을 하고 가셨고, 두분이 같이 가는 거 보다는 (취향 차이가 있을까봐)
각자 따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거기 상담해주시는 분이 친절히 하나하나 다 꺼내서 원단 보여주시고 추천해주시고 하셔서
어머니도 만족하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골랐습니다....평생 핑크는 못 입어 보시는..
이제 청첩장이랑 식전영상이랑 신혼여행이랑 몇가지 남은 것 같네요.
끝까지 정신줄을 붙잡고 해보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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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놓치는 부분이 많겠더라구요 ㅠ
좀 합리적으로 하려다 보니까 이쪽은 제가 많이 알아보고 있는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