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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정확하게 한달 지났네요.
준비하면서 필요한 정보 뽐뿌에서 많이 얻기도 했고,
준비하면서 그냥저냥 넘어가다가 통수 맞은 것도 있고 하네요.
결혼하면서 느낀 후기 입니다.
1. 예물
여자친구는 필요 없다고 했지만 뽐에서 알아보고 선택해서 했고,
받은 후에 여자친구가 좋아하고 결혼 후에도 가끔 껴보는게 아깝진 않네요.
2. 예복
예복 완납해서 걱정했는데 잘 받았고 결혼식 당일에도 오신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많이 얘기해 주셨습니다.
3. 식장 및 식 당일
식장은 플래너 없이 예약했고, 프로모션으로 홀 대관료 무료 등등 나름 저렴하게 한거 같습니다.
인원수도 신청 인원에 딱 맞춰서 왔고요(식장에서도 좀 놀란 듯....)
다만 당일에 식 시작 전에 엄청 신랑을 찾는게 좀 놀랐습니다.
신랑님 리허설 하셔야죠, 신랑님 계약하신거 맞으시죠, 신랑인 이거 확인해 주세요 등등
당일 정신 없다고 하시는 분들 왜 그런지 이해 가네요. ㅎㅎ
4. 웨딩플래너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불만은 플래너였습니다.
저는 대충 알았는데 여자친구가 잘 모르다 보니 플래너한테 통수 많이 맞았네요.
추가금 들어가는건 어느정도 예상하지만, 추가금을 바가지 수준으로 ㅋㅋㅋ
이거 때문에 여자친구랑 싸우기도 했는데(돈 문제가 아니라 왜 안알아보고 플래너한테 말을 못하냐는 걸로)
이번 결혼식에서 가장 쓸모 없었던게 플래너 였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다른 곳에다가는 업체명 공개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결국 본인이 안 알아보면 답이 없는게 결혼식 준비 인거 같습니다.
플래너랑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은 딱 바가지 안쓰기 위한 수준까지만 알아보면 될 거 같고요.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잘 준비하셔서 아름다운 결혼식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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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자꾸그럴래
식장 프로모션 같은 건 어디서 정보를 얻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식장 프로모션은 따로 알아보고 간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워크인으로 갔었는데 원하던 날에 자리가 있었고, 프로모션 안내 받았습니다.
플래너 통하는 것 보다 직업 확인해 보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