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포럼 입니다.

수학 기준으로 무난히 학교 시험 준비하는 용도로 중1 2학기쯤 등록하고 중2 준비해 달라 하세요.

요즘 고3도 다 학원 다니는데 수시 등록하면 그만 두는게 맞다고 보는데 불안해서인지 수능전날까지도 종종 나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댓글입니다.

저도 15년째 정도 이걸로 밥벌이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교육은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긴 이야기는 자르고, 일단 정확히 부모님이 목표 설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 경험이지는 부모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그 피로도는 이미 쌓이고 있을 것이고, 언젠가는 그게 표현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가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지,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순응하는지 꼭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면

57+36=?

이거 틀리시나요? 안 틀리실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계속 비슷한 확률로 틀리는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매번 어디가 꼬이는 것입니다. 많이 풀게 하지 마시고 아주 적은 수의 문제라도 푸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시고 도움을 주세요.

주관적인 마지막 의견은 지금 보내지 마세요. 아이 힘들어요.

일단 고1 1학기 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외울 것도 많습니다.

문제 수가 적다는 좀 체크해 봐야하고 교재 뭐쓰는지 등을 참고해야 됩니다.

중1,2이면 고등과정 나가는게 사실 애매합니다.빨리 진도 나가도 다 까먹고 어느 순간 한계치가 보입니다. 중3이라면 바쁘게 나가기 시작할 시기인데 정확히 저 상황이라면 학원 옮기시구요.

너무 불안하시면 주변 학원서 테스트 한번 받아보세요. 경험상 잘 안되어 있을 겁니다.

몇만원 테스트 유료인 곳들이 차라리 마음 편히 테스트 볼 수 있습니다.

더 힘드신 업종도 많으실텐데..저희는 그나마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산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수학을 잘 하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중,고등 수학 기준으로 계산이 빠르다고 엄청난 득은 없습니다.

1.강사별로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학생수가 너무 다릅니다. 15명 정도에 허덕이는 사람도 있고, 4~50도 별 무리없이 소화하기도 합니다. 배정하다 보면 수렴값이 보입니다.

2.4년 정도 되었고 전 특이하게 상가를 사서 시작한 것이라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3.월세도 안나가고 수업도 직접하고 해서 벌이는 괜찮습니다.

4.월급제는 야박합니다. 비율제로 들어가는게 낫고 이것도 너무 차이가 큽니다. 보통 5천선은 되는 것 같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저는 독립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이상하죠?

대부분 동의하나 무작정 나중에 가도 돼.

라는 말로 아이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편차가 크긴 하지만 요즘 중,고등 특히 고등 수학 시험은 저희 때보다 엄청 어렵습니다. 어차피 상대평가라 점수대가 큰 의미가 없어 그냥 때려 잡습니다.

이게 맞다고 봅니다 수학 ㅇㄷ

학교 내신 위주로 공부할 예정이면 마플 교과서, 마플 시너지 정도 완벽하게 하면 큰 무리없이 등급 나올껍니다.

수학은 양치기보다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생각을 많이 하도록 시키는게 도움이 됩니다. 

수능을 위해서는 이해를 잘 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양치기도 좀 필요할 것입니다. 양치기는 고3 때 하시면 됩니다.

굳이 일어나고 있는 양극화를 학원업 종사자가 대안을 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타겟 설정을 잘해서 괜찮은 삶을 사는 쪽으로 저는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