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공이나 배우고 싶네요.

아래 학원강사하다 퇴직한 사람인데요 적금도 하고 정기예금에도 넣어두고 공모주 투자고 하고 주식 거래도 합니다. 작년 기준 2000 정도의 수익은 있었을거에요

회사 다니다 파이어 했는데요

부동산등기치고 아껴쓰고 또 등기치고 아껴쓰고 해서 등기 몇개가 됐는데 문정부시절 워낙 폭등했고 회사도 망하는 바람에 걍 파이어 했습니다 

임대료도 받고 주식도 하고 부동산은 계속 탐색중이고 공모주에 개인 무인점도 하고 있네요

놀다가 공무원도 했는데 통장에 월2백이하로 찍히는거 보곤 실망했는데 8급달고도 거기서 거기라 그만뒀네요 마냥 노는거도 지겨워 할 만한걸 계속 찾고 있어요

저도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걸 노예탓을 하기엔... 저도 부동산 포함 20억 자산이 있습니다만, 직장에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참고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말이죠

우문현답입니다

아니 그얘기가 아니라 즐기면서 살 만한 돈까지는 없고 그렇다고 남는 시간에 일을 하는것도 아니니까 궁금하다는거죠

돈 빠듯하게 은퇴하면 충분치도 않고, 가난하게 살면 지루하지 않냐는 글 같은데 이상한 똥폼 잡는 글을 쓰셨네.

자유 주면 되려 절제못하고 방탕할까봐 걱정할 사람들이 압도적일텐데 뭔 즐기질 못해요

이정도 자산이면 나에게 자유를 줘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자유를 줬지만 

현실은 그정도 자산가지고 함부로 놀다가는 말년에 개망할거 같기 때문 아닐까요 

충분하지 않은 자산을 충분하다고 판단미스한 결과라 볼수 있겠네요  

돈 걱정은 없다고 봐도 좋은데

돈을 못 써요.

돈의 노예가 되어 버렸거든요.

시작을 푼돈 모아서 했고, 그게 관성이 되어 지금은 거부가 됐지만

본인을 위해서는 일원 한푼 허투로 못 써요.

그래서 부자가 된거지만

그 양반이 수급자들 먹는 급식소 찾아가서 공짜밥 먹고

헌옷 수거함에서 옷 있으면 꺼내다 입고 

이게 이해가 되나요?

나이도 곧 70인데

노예가 된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 양반에게 도구가 아니라 목표가 되어서

잘 살기 위해서 모으는 게 아니라

모으기 위해서 살고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네 물론 아들은 벤츠 타고 다닙니다.

사장님이 만날 자기 아들 욕해요. 

저거 망한다고 ㅋㅋㅋ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음속에 사직서 한 장씩은 다 품고 다닐테니까요.

하기 싫은 일을 할지 안 할지 선택할 자유만 있어도 남들보다 성공했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크게 돈 쓰지 않아도 직장일 보다 재미있는 일이 널려있는데 심심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