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외형 및 마감
- 서피스와 95% 이상 닮아있고, 킥 스탠드는 여전히 사용 용도가 좋고 편합니다.
- 기본적으로 마그네슘+금속으로 마무리된 외관은 탄탄한 느낌을 주고, 더불어 Mill-Spec 통과 제품이기에 단단함에서 신뢰도가 느껴집니다.
- 다만 약 0.8~0.9Kg의 무게인 태블릿 본체는 사실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13/15인치 2 In 1랩톱을 태블릿으로 사용할 때의 부담 정도는 아닙니다. 가끔씩 사용을 할 수는 있겠지만 서피스 것처럼 태블릿 모두 사용 시도 편안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키보드 자판은 서비스 프로의 알칸타라 커버의 고급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키보드는 단단한 느낌이 들며, 특히 가격을 고려했을 때 (Ebay 기준 60불) 만족합니다.
2) 디스플레이
- 3:2 12.3인치 액정은 사실 웹서핑시에는 13인치급 수준의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세로길이는 3:2 12.3인치 제품이 13.3인치 제품보다 약간 더 깁니다.
- 액정은 상당히 고품질의 액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SRGB 100%를 커버하고 , 밝기가 무려 550니트까지 나옵니다. 550Nit면 왠만한 하이앤드 스마트폰 보다도 밝고 실제로 밝기 100%시 정말 밝습니다. (아래사진이 최대밝기인데 서비스 GO도 450니트로 상당히 밝은 액정인데 , 더 밝습니다)
- 다만 터치 액정이다보니 빛반사 , 지문등은 피해가지를 못합니다.
3) 퍼포먼스 및 성능
- 기본적으로 쿼드코어 8350U CPU는 태블릿의 열악한 쿨링 환경에서도 쓰로틀링이 있어도 전세대 최고성능 I7 7세대 U 프로세서보다 30% 이상 빠릅니다. 씨네벤치기준 550점 , 연속 5회시에도 500점 이상 수준을 유지합니다.
패시브 쿨링인 서피스 프로6보다는 개략 10% 이상 빠르고 , 액티브쿨링 프로6 I7버전보다는 약 10%정도 느립니다.
- 싱글 Heat Pipe에 싱글팬이지만 생각외로 쿨링성능이 좋고 ,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소음도 거의 무소음에 가까워졌습니다.
- 8GB버전을 구매했습니다. SSD는 아래와 같이 860 EVO 1TB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현재 제 사용용도로는 충분하게 빠릅니다. 특히 서비스고도 만족할 수준이었는데 약간의 머뭇거림이 있다면 쿼드코어 Latitude는 거침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더불어 아래사진에서 보듯이 SSD, WIFI , LTE 설치가 가능합니다.
4) 입력장치 및 기타
- 입력장치 및 기타 항목은 서피스의 우위가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앞서 성능,확장,액정에서는 동등이상 또는 우위 였다면 이제 말씀드릴 세세한 부분들은 왜 서피스가 좀 더 고가의 제품인지 알 수 있게 되는 부분입니다.
- 스피커는 5290은 서피스 GO 대비해서도 떨어집니다. 스피커의 위치도 서비스는 전면인데 비해 Latitude는 양 측면으로 홀이 뚤려 있고 전반적인 소리의 크기에서부터 서피스고 보다도 부족합니다. 특히 볼륨은 조금 불만인데 왠만큼 들리려면 거의 100%를 유지하고 듣게 됩니다.
- 키보드 커버는 서피스고와의 비교시 동률입니다. 프로와의 비교면 아마 프로가 좀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 Latitude 의 키보드 커버도 불만은 없습니다.
- 키보드 커버중 터치패드의 크기가 서피스고 보다도 작고 , Alps 패드 사용으로 서피스의 프리시젼 대비 사용성이 떨어질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사실 기본적으로 마우스를 거의 사용해서 특별한 소감은 없습니다만 통상적으로 터치패드는 프리시전이 좋기에 ... 이부분은 단점입니다.
- 펜의 경우도 5290은 2048압을 지원하는데 반해 , 서피스는 4096압 및 틸팅 , 롤테이팅을 지원합니다. 일단 스펙상으로는 서피스 신형펜이 우위인데 사실 서피스고와 Latitude 5290의 성능차이인지 2제품의 큰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 킥스탠드 역시 틸팅 각도 범위에서 조작감이 서피스가 좋습니다. 최대개방각도가 더 크고 열릴때 느낌이 글과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서비스가 좀더 견고하고 신뢰를 주는 느낌입니다.
-배터리는 제가 31.5wh제품을 구매했는데 Latitude는 42wh 제품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당시 가격차이와 무게등을 고려해서 31.5wh 제품을 구매했고 현재 언더볼트+ Turbo Boost 클럭제한을 조금하고 5시간을 조금 넘는 웹서핑 시간을 보여줍니다. 42wh 제품은 7~8시간은 갈것으로 보여서 만족합니다.
- 태블릿과 키보드의 마그네틱 체결감은 상당히 단단하게 붙고, 서피스고는 키보드 커버도 가볍다 보니 타자 시 커버 판 자체가 흔들려서 불만이었는데, 크기와 무게가 있다 보니 그런 불만은 없습니다. 더불어 키보드 크기도 커지다 보니 서피스고 때 필요했던 작은 키보드에 대한 적응? 이런 것들 없이 바로 적응이 가능합니다.
5) 확장성
- 다만 Latitude의 확연한 장점은 확장성입니다. USB Type-C 2개 및 썬더볼트를 지원하고 , USB Type-A도 지원해서 해당제품군류에서는 상당히 넉넉한 슬롯입니다.
- 더불어 Dell에서 공식적으로 SSD/WIFI/LTE 업그레이드를 위한 메뉴얼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 저는 쿨러 써멀 재도포 , SSD 1TB 교체 , LTE 카드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4 . 종합
- 종합적으로 Latitude 5290 2 In1 은 서피스 프로 와 좋은 경쟁 관계이고, 일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제품입니다.
- 다만 이제 기존에 2 In 1 제품은 니체 마켓용 제품이었다면 현세대부터는 진짜 메인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본 제품을 현재 주력으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 아직 완벽한 2 In 1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피스, HP Elite X2 , TP Tablet 등등 장단점이 있는데, 사실 가격적인 면과 국내에서의 AS 측면을 고려하면 Latitude 5290의 손을 들어주고 싶고,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 그러나 미디어 사용을 중심으로 하고, LTE가 필요 없다면 서피스가 좀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멀티미디어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히 우위에 있습니다.
그럼 Latitude 5290 사용기를 마치고, 질문사항은 댓글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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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궁긍한게 있어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테이블이 아닌 무릎에 거치하고 작업을 할 일이 많아서..
킥스탠드를 이용해서 무릎위에서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을까요?
그리고 타이핑 시에 키보드의 울렁거림 같은 증상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세로로 차지하는 공간이 길기 때문에 킥스탠드가 무릎끝에 걸려서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키보드와 화면이 고정된 형태가 아니니 키보드도 상대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어요.
다만 서비스고보다는 울렁임이 작습니다.
무릎위 거치를 생각하시면 일반 랩탑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