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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역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40대 중반 가장입니다.
현재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큰 기대없이 지원한 공기업 채용에 합격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정을 이끌고 있다보니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 이직할 기업(공기업)
- 워라벨 : 일 평균 최소 2시간 이상 야근이 불가피한 상황
- 급여 : 현 근무기업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됨
- 직급 : 대리/과장급(대리직급이 없는 회사임. 공채 신입기준으로 30대 초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에 해당되는 직급),
일부 40대 과장도 있지만 흔하진 않은 것으로 들음
- 업무환경 : 공기업 특성상 딱딱한 기업문화로 인해 현재보단 피곤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40대 중반의 나이로 인해 초반 적응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안정성 :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업무 만족도 : 기존 수행하던 업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른 만족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현근무 기업(외국계)
- 워라벨 : 웬만하면 정시출근 정시퇴근하고 있습니다.
- 급여 : 7,500(연봉) 정도 수준, 성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 2~3% 상승
- 직급 : 특별한 직급이 없는 회사라 별도의 직급은 없지만...중간 이상급의 위치
- 업무환경 : 쿨한 동료관계, 국내 기업대비 남 눈치보는 건 거의 없는 수준, 자기 일만 알아서 잘하면 되는 문화
- 안정성 : 외국계 특성상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움, 어느 순간 상황이 안 좋아져서 갑자기 나가야 될 수도 있음
- 업무 만족도 : 100% 만족, 흥미도 가끔 느끼면서 일할 정도로 감사하게 생각할 정도임
현재 상황만 봐서는 이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안정성 있는 미래를 고려했을 떄는 이직을 해야 되나 싶기도 하구요
제 나이가 30대였다면 고민없이 이직했겠지만 지금은 너무 고민스럽네요 ㅜㅜ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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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루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