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까 건조함이 피부보다도 콧속에서 먼저 느껴지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면 코가 건조하다. 잘때도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운 것 같다.

전에 몇몇 제품들 받아서 써봤는데, 소형 제품들이라 사무실에서 놓고 쓰긴 하는데, 집에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잠자면서 물을 채워놓을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고, 요즘엔 대용량 가습기가 참 많이 나왔다.

작년 회사에서 중국 갔을때 샤오미 매장에 들렀을때 가습기 하나 살까 했었는데... ...

캐로스 CH-N500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특징은 이렇다.

■ 청정가습(자연증발식)

■ 상부급수방식

■ 3리터 대용량

■ 편리한 LED 터치 패널

■ UV살균 기능

■ 리모컨 기능

■ 일정한 습도유지

■ LED 무드등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특징은 기존에 많이 봐왔던 초음파 가습기와 다르게 물을 적신 매체에 팬으로 바람을 쐬어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물속의 불순물이나 세균이 공기층으로 나가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는 방법이라 가장 쾌적하다. 또한 상대습도가 올라갈수록 자연증발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오래 켜 두어도 과가습되어 눅눅한 느낌을 갖는 일이 없다.

※ 기존에 가습기 논란이 있었던 것은 초음파 가습기

물은 최대 표시를 넘기지 않고 채워주면 된다.

(최대 수위 초과시에는 모터와 팬의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물이 많이 채워진 상태에서는 들고 나르면 안될 것 같다. (사용하다 경험상)

덮개를 열어서 급수할 수도 있지만, 덮개를 덮어둔 상태에서도 그냥 물만 채워줄 수 있다.

(처음 급수할때는 덮개를 열어 급수할것, 급수전에는 반드시 필터뚜껑을 조립하여 급수할 것)

리모컨을 통해서도 캐로스 CH-N500 가습기를 제어할 수 있는데, 터치 패널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더 편리하다.

(터치패널은 버튼이 2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길게나 짧게 누를때마다의 설정이 있어서 직관적이진 못한편, 물론 기본 기능은 보이는대로 눌러주면 됨)

분무조절은 낮은단계와 높은단계로 나뉜다.

습도조절(지능형 습도조절)은 5% 단위로 50~8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단, 세팅된 습도 조절에 도달시에도 가습기는 멈추지 않고, 가습량만을 조절하여 유지한다. 따라서 환경에 따라 습도가 계속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

약 3미터 정도의 거리내에서 조절가능.

터치 패널을 통해서도 모든 제어가 가능하다.

좌측 전원버튼을 통해서는 전원 온 오프, 습도단계 조절

우측 지능형 습도조절버튼을 통해서는 지능형습도 조절과 무드조명 조절을 할 수 있다.

무드조명은 빨간색-주황색-노란색-녹색-파란색-자주색 순서로 바뀌며, 해당 색상 조명으로 바뀌었을때 색상을 고정 시켜 표시할 수도 있다.

또한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무드 조명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로스 자연식 가습기는 일단 디자인이 깔끔해서 만족스럽고,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다.

대용량으로 침실에서 사용하며 한번 채워놓으면 자고 일어날때까지는 충분히 추가 급수 없이도 가능하겠다.

자연기화식이라 습도를 단시간에 조절 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가습 방식에 비해 쾌적하다고 하니 일주일 정도 써보면서 추가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대신 팬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백색 소음이 들려야 잠을 잠자는 터라 크게 문제는 안되는데, 정말 민감한 사람은 어떨진 모르겠다.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초음파 가습기도 분무하면서 밥짓는 소리가 나긴함..)

또한 직관적인 LED 패널과 LED 무드등도 인테리어 적인 효과도 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