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MSI 크리에이터 M16 A12UC입니다. 이 제품은 16인치의 광활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16 대 10 화면비에 QHD를 상회하는 고사양 영상 편집 노트북인데요.

DCI-P3 광색역 100%를 지원하고 IPS 타입의 패널을 탑재해 원저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명암 그대로 그래픽 작업을 가능케합니다. 게다가 RTX 3050 랩탑 GPU를 탑재해 어지간한 멀티플레이 게임들을 잘 돌리기에 원활한 영상 편집은 물론 가끔 게이밍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고사양 노트북 인데요.

제품의 가격은 기본 옵션 선택 시 139만 9천 원입니다.

이 제품은 밖에서는 노트북으로 쓰다가 집에선 데스크탑 PC를 대체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었습니다. 제품의 우측면에는 3.5mm 헤드폰 잭, USB-A 3.2 포트와 USB-C 3.2 포트가 있고요.

그 옆에는 최대 4K 60Hz를 지원하는 HDMI 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일 위에는 기가 비트 랜포트가 있어 집에서는 보다 안정적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요.

제품의 좌측면에는 전원 포트와 함께 발열 해소를 위한 배기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USB-A 3.2 포트와 USB-A 2.0 포트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또한 하판에는 넓게 분포되어 있는 배기구(혹은 흡기구?)가 배치되어 있고요. 그 안에 제품의 주요 부품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식 스펙상에는 제품에 2개의 팬과 4개의 히트파이프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런 하판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줄 미끄럼 방지 패드가 4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 좌/우에는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는 듯한데, 2W 짜리 두 스피커가 스테레오를 구현합니다.

참고로 제품은 359mm의 가로 사이즈, 259mm의 세로 사이즈, 23.95mm의 두께로 제작되었고요. 2.26kg의 무게를 가졌습니다.

제품은 1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를 감싼 베젤은 굉장히 슬림 한데. 상단에 웹캠과 마이크를 배치해놨습니다.

제품의 키보드는 넘버키까지 포함된 풀사이즈 배열입니다. 다만 방향 키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 우측 시프트키와 넘버키 영역과 중첩되는 느낌이 드는데요.

저의 경우 축구 게임을 하기에 이 방향 키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 편하긴 한데, 제품을 며칠 써보니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한번 쓱 보고 손가락의 위치만 잘 자리 잡아 주면 되더라고요.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화이트 색상의 LED 백라이트를 내장해 조도 상관없이 타이핑을 하는데 문제없고요. 큼지막한 터치패드는 감도가 제법 괜찮아 키보드에 얹어놓은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마우스를 어느 정도는 대체해 주었습니다.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를 프로세서로 사용하며 16GB DDR4 RAM, 512GB 용량의 M.2 NVMe SSD를 스토리지로 사용합니다.

또한 RTX3050 랩탑 GPU (4GB VRAM), 53.5 WHr의 배터리를 탑재했고요. 802.11 ax 규격의 와이파이6, 블루투스 5.2를 지원합니다.

이런 MSI 크리에이터 M16 A12UC로 긱벤치5를 5회 구동해보았고, 그 중간값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싱글코어 1690점대, 멀티 코어 880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고사양 영상 편집 노트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고 RTX 3050 랩탑 GPU를 탑재하였기에 3D마크 타임 스파이 구동시 5300점대의 스코어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배틀필드5를 1080P 해상도에서 울트라 옵션으로 구동시 65프레임을 뽑아낸다고 합니다.

제품은 마이크론의 M.2 NVMe SSD를 사용하는데요. 크리스탈 디스크인포로 체크해 보니 SSD의 상태는 쾌적해 보였습니다. 이후 크리스탈 디스크마크를 구동해보니 3700 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3380 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기록하였는데요. 실제 성능의 척도라 하는 4K 속도 역시 훌륭하였습니다.

이는 그래픽 편집 작업 시 조금 더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보통 요즘엔 어도비나 MS 모두 그들의 클라우드의 작업 문서를 올려놓고 이를 불러와 편집하고 다시 저장할 수 있어 작업 파일의 버전 관리에 용이한데요.

이 제품 역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MS 원드라이브에 올려놓은 대용량의 작업물을 불러와 편집하는데 문제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량의 RAW 파일을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 불러와 작업해도 버벅임 없이 보다 세밀하게 후보정할 수 있고요.

또한 제품이 DCI-P3 광색역, 100% 색재현율을 지원하기에 정확한 색감과 명암비를 제대로 반영하여 작업할 수 있는데요. 게다가 QHD+ 해상도에 16 대 10 화면비, 5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기에 조금 더 나은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DCI-P3 광색역, 100% 색재현율은 동영상 콘텐츠 감상 시 훌륭한 화질을 제공하는데요. 제품에 DTS 오디오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내장 스피커 기준으로 말이죠.

이 제품은 고사양 영상편집 노트북 포지션이긴 하지만 제법 괜찮은 그래픽카드를 탑재하였기에 비교적 사양을 덜 타는 3D 그래픽 게임들은 충분히 구동하였습니다. 듀얼 팬과 넓은 면적의 히트파이프를 기반으로 한 쿨링부스트5 솔루션을 통해 발열 없이 말이죠.

이를 통해 FPS 게임 발로란트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무난히 구동하였는데요. 애초에 제품이 고해상도이고 60Hz 주사율로 인해 최대 60프레임까지만 지원하여 앞서 열거한 게임들은 충분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