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주)마이크로닉스는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라인업 그러니깐 시리즈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해 퍼포먼스, 그리고 서브브랜드라 할 수 있는 쿨맥스, 아스트로 등 다양하죠.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또하나의 라인업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위즈맥스(WIZMAX) 시리즈입니다. 그럼, 첫 모델부터 80Plus Gold 등급으로 출시된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Let's Get I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 오른쪽에는 WM이라는 위즈맥스(WIZMAX)로고와 함께 용량표기 그리고, 왼쪽에 80Plus Gold 등급, 2세대 애프터쿨링, 2세대 GPU-VR, 100~240V의 프리볼트, 7년 무상보증기간을 주요 특징으로 표기해놨습니다. 박스 후면 왼쪽에는 해당 용량모델의 기본사양 표기를 해놨으며, 오른쪽에는 전면에서 표기한 주요 특징외에도 DC-to-DC 컨버터, +12V 싱글레일, 액티브PFC, 메인콘덴서, 0.5W 미만의 대기전력 인증을 추가로 표기해놓고 있죠.

박스를 열어보면,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 우레탄-폼 완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본체는 기본 비닐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제품구성은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 전원케이블, 소량의 길이조절 케이블타이,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죠.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WIZMAX)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면, 일단 본체의 경우 요즘 ATX파워 트랜드에 맞춰 140mm의 깊이 길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미들타워 PC케이스들이 깊이 길이가 짧아졌기때문에 이에 맞춘 길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상단에는 에어홀처리가 되어있는데, 디자인이 마치 창호문의 격자 같은 느낌을 줍니다. 최근에 마이크로닉스가 이런 디자인의 PC케이스를 출시하기도 했죠. 그리고, 내부에는 120mm 팬이 장착된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기역할의 후면도 벌집모양의 에어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본체 측면에는 위즈맥스 로고를 새겨놨으며, 밑바닥부분에는 해당모델의 기본사양 표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죠.

케이블은 메인보드 24핀 전원케이블을 제외한 나머지 케이블 모두 플랫(Flat)타입이며, 전선규격은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에 맞춘 18AWG를 사용했습니다. 커넥터구성은 750W 용량의 경우 메인보드 24핀, 보조전원 ATX 8핀 2개, PCI-E 8(6+2)핀 4개, S-ATA 6개, P-ATA 4개를 갖추고 있는데, 최신 메인보드나 고급형 그래픽카드를 받쳐주기에 충분한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길이도 요즘 PC케이스에 맞춘거라 충분히 넉넉한 길이를 가졌죠.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 내부를 잠깐 살펴보면, 내부에 장착된 120mm 팬은 DWPH사의 제품으로 올해 출시했던 마이크로닉스의 VISION II 파워서플라이에 사용된 팬 회사와 동일합니다. 물론, 모델은 다른데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해당 모델의 팬은 최대 2000RPM 속도를 가졌죠. 그리고, 공기흐름 유지를 위해 에어가이드도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 눈으로 쉽게 확인되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스위칭트랜스, 105℃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대만산 420V/680㎌용량의 메인 캐패시터, 바로 옆에 액티브PFC, DC-to-DC 컨버터, 과전류방지 제한회로, 고주파음 최소화의 EMI필터, 내부전류흐름방지의 접지, PWM컨트롤 칩셋, 보호회로 칩셋 일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즈맥스 라인업이 중급형정도에 속하기때문에 내부 구성은 충분히 탄탄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WIZMAX) 파워서플라이를 직접 사용해봐야겠죠. OCCT 프로그램을 통해 5V와 12V의 전압출력상태를 확인해볼텐데, 그전에 전체 전압들의 기본 출력상태를 확인해보면,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표준범위에서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OCCT 프로그램을 통해 100% 과부하의 LOAD 상태일때와 IDLE 대기상태일때 5V와 12V의 전압 출력 움직임을 확인해보면, IDLE에선 5V와 12V 모두 0.01V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LOAD에선 5V경우 IDLE과 마찬가지로 0.01V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12V 같은경우에는 변동없이 일명 칼전압 수준을 보여줘서 그래픽카드 전력공급에 매우 최적화 되어있다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체 변동폭도 5V는0.02V 수준이고, 12V도 0.07V 수준이라 전체 출력상태도 매우 안정적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이번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경우 앞서 제품박스에서 확인했듯이 80Plus Gold 등급 인증의 전력효율로 출시되었습니다. 750W용량의 모델의 경우 80Plus 홈페이지에 등록된 자료를 확인해보면, 50% Load 효율이 90.94%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Gold 바로위에 플래티넘 등급과 불과 1%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죠. 또한, 이번 위즈맥스는 650W와 850W까지 총 3개의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나머지 2개의 모델들도 91%대의 전력효율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위즈맥스(WIZMAX) 파워서플라이의 기본작동상태에서 팬 소음을 측정해보면, 약 38dB(A)수준으로 이는 생활소음에서도 정숙한 편에 속합니다. 또한, 실제 PC케이스 내부에 장착해서 사용한다면 더 조용해지기때문에 사실상 소음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죠. 물론, 애프터쿨링이나 과부하 상태일때 팬 속도가 더 높아지기때문에 좀 더 소음이 높아질 수 있지만, 약 50dB(A)수준이라 역시 조용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마이크로닉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위즈맥스(WIZMAX) 시리즈 파워서플라이는 가장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라는 슬로건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런 슬로건 맞춰 실제 전압 출력상태를 확인했을때도 가장 중요한 12V 출력이 칼전압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여기에 요즘 ATX파워 트랜드에 맞춘 컴팩트한 크기를 비롯해 마이크로닉스 자체개발 플랫폼이 적용된 다양한 기술과 80Plus Gold 등급으로 출시되어서 여러 방면에서 많이 신경을 썼다라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마이크로닉스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만큼 자사 제품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모듈러 제품이 있기때문에 이번 위즈맥스가 모듈러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나온만큼 새로운 시리즈로 인기를 모으면, 추후 차기 제품에선 모듈러 제품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주)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