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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78380/222533021354
제가 구매 2주차에 쓴 블로그 포스팅인데요
당시엔 한 2주정도 써보고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호평을 했지요
근데 1년 1개월이 되는 지금은 아주 불만이 많고 정말 화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어폰은 LG모바일이 왜 망했는지 잘 알려주는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유닛 한쪽이 한달 정도의 간격으로 안들려서 교체를 했습니다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R쪽이 망가져서 교체하면, 한달 후에 L쪽이 망가져서 교체하는 식으로요
뭐 거기까진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이번 8월에 한쪽 이어폰이 공중분해되서 교체 받았습니다
네 말그대로 지가 알아서 분해된겁니다
재고를 문의하기 위해 전화했던 센터에서도 분해됐다는 이야기에 의아해하며
"떨어트려서 분해될수 있어도 지가 알아서 분해될리는 없다." 라며 유상으로 처리될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막상 가서 확인해보니 기기가 분해될 정도의 충격이면 흠집이 남아있을텐데 그런건 없으니 당연히 무상처리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뒤에 다른쪽 이어폰이 동일하게 공중분해 됐습니다
당연히 이것도 무상처리 됐습니다
당시엔 정말 화가나서 환불 때리려고 했는데
직원이 알아보니 구입한지 1년에서 며칠이 지났기 때문에 감가가 된다고 하는데 뭐 얼마 정도면 감수할 용의가 있어서 알아봐달라 했더니
무려 감가를 5만원을 때려버렸습니다
네, 19만 9천원에 구입한 제품이고
구입한지 2년된 제품도 아니고, 1년하고 1개월도 채 안된 제품입니다
근데 감가를 5만원을 때렸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수리로 진행했죠
지금 시점에 와선 그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후회하는 이유는 아래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즉 11월 10일에 또 고장났습니다
처음엔 한쪽만 고장난줄 알았는데 센터 가서 직원이 확인해보니 양쪽 다 고장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체 받았는데 오늘 본가와서 확인해보니까 이번엔 충전크래들도 고장났습니다
설명서에서 명시된 충전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인 빨간불이 깜빡깜빡 거리더군요
네, 이게 5만원 감가를 감수하고 환불안한걸 후회하는 이유입니다
충전크래들은 한번도 고장난적이 없기 때문에 무상기간은 진작에 끝났습니다
센터에 연락해보니 가격은 7만 3천원이랍니다
하...
이렇게 많이 고장나다 보니까 몇몇분은 제가 이어폰을 험하게 쓰는거 아니냐고 의심하실텐데
전 TFP8 이전엔 블루콤 BCS-T90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5만원 정도 주고 산거고, TFP8 구매 이전엔 주력으로, 구매 후엔 서브용으로 지금까지 계속 이용하고 있고
고장 한번도 안났습니다
이전엔 블루콤 BCS-700, LG 톤플러스 2개, 파트론 2개, 등 넥밴드 이어폰을 주로 이용했지만
넥밴드형은 TWS랑은 내구도에서 차이가 있기에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단선 같은 넥밴드의 고질적인 문제만 제외하면 다른 이유로 고장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TFP8 모델을 고장 한번 없이 1년 이상 잘 쓰신분 뭐 찾아보면 나오겠죠
근데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만약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의 사례를 참고 삼아 구매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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