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가 열리면서 전자 제품들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운드 시장의 한 품목인 스피커 역시 예외는 아니죠.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Bluetooth Speaker)가 가장 크게 성장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휴대성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해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차별성이 가장 중요한데 일명 'SF 감성(science fiction emotion)' 스피커로 불리는 Gravastar(그라바스타)는 이런 차별성에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죠. 이미 피스커뮤를 통해서도 Venus, Mars Pro 모델을 만나봤듯이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엔 볼 수 없던 디자인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죠. 바로, SUPERNOVA(슈퍼노바) 입니다. 그럼, Gravastar의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SUPERNOVA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죠.
STAR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박스 전면에부터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 개봉을 하기전에 제품 디자인을 미리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SF 감성(science fiction emotion)이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모델명과 함께 박스 측면에는 제품 부위별 버튼 기능과 명칭을 표기하고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 버전(bluetooth version)부터 무게(Weight), 사운드 출력 등 상세하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앞전에 만났던 Mars Pro 모델과 마찬가지로 외부 충격방지를 위해서 두꺼운 스티로폼 완충재를 사용해 포장하고 있으며, 윗부분의 스티로폼을 빼면 안에 포장된 SUPERNOVA 블루투스 스피커를 바로 볼 수 있죠. 제품 구성은 SUPERNOVA 블루투스 스피커,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충전케이블, 휴대용 손잡이(Carry handle) 및 나사와 렌치,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품설명서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어가 포함된 이유는 국내에도 정식 출시를 앞두기 때문인데, 지난달에는 펀딩(wadiz)으로 먼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Gravastar(그라바스타)의 블루투스 스피커 SUPERNOVA를 살펴보면, 일단 색상은 자사의 다른 제품들처럼 몇 가지로 나왔는데, 현재까지 출시된 색상은 화이트(White)/블랙(Black)/옐로우(Yellow) 3가지입니다. 물론, 옐로우 색상은 커스텀 색상이기 때문에 기본 화이트와 블랙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죠. 그리고, 앞전에 먼저 출시한 Mars Pro에 이어서 SUPERNOVA 역시 SF 디자인을 가졌는데, Mars Pro가 행성 같은 구(orb) 디자인이라면, SUPERNOVA 빛이 강조되는 신성 디자인을 가졌죠. 무게는 Mars Pro보다 좀 더 가볍습니다.
좀 더 SUPERNOVA를 부위별로 살펴보면, 방금 디자인을 언급했듯이 빛이 강조되는 느낌을 가져서 램프(Lamp)를 적용하고 있는데, 360˚ 스모크 유리관 안에 적용된 램프는 뒤에서 확인하겠지만, RGB LED Light도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드는 3가지를 갖추고 있죠. 그리고, 유리관 주변에 적용된 3개의 프레임은 모두 아연 합금(Zinc alloy) 소재로 Gravastar의 모든 제품에 이 소재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죠. 물론, 다리 프레임도 동일한 소재입니다.
그리고, 유리관 아래에는 내부에 사운드를 담당하는 스피커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일단 전면에는 0.5인치 크기의 고음을 선명하게 처리해주는 고주파음 트위터(high-frequency tweeter)가 적용되었으며, 왼쪽 측면에는 모델명, 그리고 후면에는 USB 충전 케이블과 연결되는 USB Type-C 포트와 3.5mm 오디오 케이블과 연결되는 3.5mm 오디오 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왼쪽 측면에는 아래방향으로 화살표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밑바닥에는 메인 스피커인 3인치 크기의 풀-레인지(Full-range)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운드 출력은 앞서 기본 사양표기에서 확인했듯이 25W이며, 이는 먼저 출시한 Mars Pro보다 5W 더 높죠.
받침대 역할을 하는 다리부분은 Mars Pro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디자인에 접을 수 있는 구조를 가졌으며, 각 다리마다 아랫부분에 역시 RGB LED Light를 볼 수 있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관 상단(Top)에는 앞서 제품 박스 표기에서 확인했듯이 버튼(Button)이 배치되어 있는데, 가운데는 전원(Power)과 블루투스(Bluetooth) 버튼이며, 그 주변으로 +와 - 는 볼륨조절 버튼, 나머지 하나는 Light Mode 버튼입니다. 직관적인 표시이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유리관 주변 아연 합금 프레임 중 후면에 배치된 프레임 윗부분에는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한 휴대용 손잡이를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 나사홀이 적용되어 있는데, 제공되는 휴대용 손잡이(Carry Handle) 역시 아연 합금 소재이며, 육각 렌치와 나사를 사용해서 결합해주면 야외 캠핑이나 실내 장소 등 공중이나 벽에 걸 수 있는 곳에 쉽게 걸어둘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을 살펴보면, 유선시 사용되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은 105cm 길이에 3극 방식이며, 충전시 사용되는 USB 케이블은 100cm 길이에 USB Type-C to A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Mars Pro에서 제공되는 케이블과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됩니다.
직접, Gravastar SUPERNOVA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보면, Mars Pro와 마찬가지로 SUPERNOVA 역시 유선과 무선 연결방식은 동일합니다. 먼저, 유선은 제공되는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해서 스피커와 모바일기기 및 외부 오디오 기기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죠. 그리고, 블루투스 같은 경우에는 전원버튼을 누르면 Gravastar 제품에서 들을 수 있는 특유의 음성 안내와 함께 페어링 모드가 시작됩니다. 그러면 외부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통해 'Gravastar Supernova'라고 검색되면 선택해서 연결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SUPERNOVA의 블루투스 버전(version)은 최신버전인 5.3입니다.
또한, 전원이 들어오는 동시에 SUPERNOVA의 RGB LED Light도 확인할 수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밝기가 높은 편은 아니라서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Flash) 같은 역할보다 실내등 같은 분위기 조명정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앞서 언급했듯이 다리부분에도 RGB LED Light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상단에 LED 버튼을 통해 모드 변경도 가능한데, 모드는 4가 색상조합의 컬러풀(Four Colorful Flow), 단색(Single color), 불꽃(Flame) 모드입니다. 모드 변경은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바뀌고, 단색에서 색상을 바꿀 때는 버튼을 한 번 누르며, 버튼을 2초이상 길게 누르고 있으면 LED On/Off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불꽃 모드 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봐야 좀 더 효과적입니다.
SUPERNOVA 블루투스 스피커의 사운드 출력을 체감해보면, Mars Pro와 달리 풀-레인지가 밑바닥에 위치했기 때문에 사운드 진동이 좀 더 강합니다. 그리고, 풀-레인지답게 저음과 고음 처리가 빠르면서도 크기가 작은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적용된 트위터가 선명도를 잡아줍니다. 하지만, 볼륨을 높일수록 저음이 빨리 사라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선명하고 적절한 단계를 중간쯤이라 생각됩니다. 풀-레인지와 트위터의 크기를 생각했을 때 사운드 전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끝으로, SUPERNOVA는 앞서 구성품에서 확인했듯이 USB 케이블(cable)로 충전하는데, 전력은 5W로 지원되며, 충전시 레드(Red) 색상의 LED가 숨쉬기(breathing) 모드처럼 작동합니다. 또한, 완충이 되면 LED는 자동으로 Off 됩니다.
Mars Pro 이후 오랜만에 출시한 Gravastar(그라바스타)의 새 블루투스 스피커 SUPERNOVA는 또다른 디자인으로 SF 감성을 담으면서 다시 한번 제조사만의 차별성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SUPERNOVA는 기존 제품들에선 볼 수 없었던 유리관에 램프(Lamp) 디자인을 적용해 RGB LED Light까지 갖춰서 조명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사 첫 야외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빛이 밝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 등과 함께 분위기 있는 랜턴정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3가지 색상 중 화이트와 블랙 색상은 기본 색상인데, 패널라인 같은 부분에 따로 색상이 없어서 실물감이 좀 약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Gravastar가 보여줬던 작은 크기임에도 임팩트 있는 사운드 출력은 이번 SUPERNOVA에서도 풀-레인지와 트위터로 잘 구현하고 있어서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Gravastar만이 보여줬던 SF 감성을 좀 더 부드럽게 감성적으로 원했다면, 램프가 적용된 그리고 최신 블루투스 버전으로 나온 SUPERNOVA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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