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히타치노 맥주 (부엉이 맥주)가 대세라더군요..
어제 신세계 죽전에 간김에, 네가지를 사봤습니다.
가격은 좀 셉니다...ㄷㄷㄷ
에스프레소 스타웃(ES), 클래식 에일(JCA), 진저 에일(GA), 화이트 에일(WA)
부엉이 마크가 귀욤..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키우치 주조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키우치 주조는 사케로 매우 유명하다는군요
진저에일의 진저씨는 히로유키씨인가요??
뚜껑또한 부엉이~
어제 밤에 참치초밥과 마셔줄 생각으로 사온건데,
아들께서 새벽에 다되서 주무시는 바람에 ㅜㅜ
일부러 닭강정을 주문하면서 까지
오늘은! 기어코!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먹기로 한건 클래식 에일~
따를때의 진한 거품은 일본 맥주를 마시게 하는 이유중 하나에요..
첫맛은 쌉싸름해서 갸웃,하지만
끝맛이 부드러운 느낌이네요...(뭔소리여!)
색이 아주 이쁩니다.
거품이 한잔을 다 마실때까지 없어지지 않네요
이어서 마셔줄 것은 에스프레소 스타웃
우리 부부가 둘다 커피를 좋아해서 이것만 두병을 샀습니다.
컵에 컵과의 격차를 두고 따르면
에스프레소의 크레마와 부드럽게 섞인 맥주 거품이
풍부하게 잔 위를 채웁니다.
첫느낌은 그냥저냥 씁쓸하기만한 에스프레소 맛이어서,
실망하게 되지만, 자꾸만 맛을 보게되는데요..
점점 부드러운 거품에서 맥주의 느낌이 물씬!
게다가 7.5%나 되는 알콜에 당해버릴지도
(뭔가 부끄러운 번역된 리뷰 느낌이네요;;)
처음엔 에스프레소 스타웃은 괜히 두병이나 샀어, 그랬지만..
잔을 비울때쯤엔 그런 생각은 없어졌어요~
제가 대학을 다녔던 93년이었다면,
전부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 백팩에 저걸
핀으로 꽂고 다녔을지도 ㄷㄷㄷ
요즘 캠핑가면 전부 이걸 드시는거 아님요??
헤헤
PS. 공장은 이바라키현으로 도쿄와 후쿠시마의 중간쯤입니다. ㄷ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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