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대란이었던 명인 안동소주로 매실주를 담갔습니다.18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6-25 10:47
- 조회수 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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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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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르
홀~~
매실주 정말 맛있게 되겠네용 +_+ 숙성될때만 기다리겠다.. 으~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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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도인
종류가 다른 매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매실이 더 좋은지 알고 있지만 저게 더 달긴한데 좀 무릅니다.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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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종류가 다른게 아니라 둘 다 같은 매실입니다. 수확시기만 다를뿐이죠. 보통 청매실은 6월 초에 수확해서 판매하고 황매실은 좀 더 익혔다가 6월 말에 따서 판매하는겁니다. 청매실이 풋사과라면 황매실은 잘익은 사과인거죠.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황매실은 청매실로 따놓은게 유통과정이 길어지면서 후숙된 것들이라 물컹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은 상품성이 떨어져서 가격도 떨이로 싸게 파니까 황매실이 청매실보다 싸다고 오해받기도 합니다. 근데 농장에서 황매실이 될때까지 익혀서 딴 진짜 황매실은 그렇게 무르지 않고 따자마자 바로 판매해야하기 때문에 가격도 좀더 비싸죠. 물론 나무에서 익은거라고 해도 너무 많이 익으면 물컹거리겠지만 제가 구입한 정도로 적당히 익은 황매실은 어느 정도 단단하기 때문에 꼭지를 따는게 어렵지 않아요. 하여간 죄송하지만 청매실과 황매실이 종류가 다른 매실이라고 알고 계신 건 잘못 아신거네요.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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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도인
본가에서 매실을 조금 하기 때문에 저도 어느정도 매실을 아는 편입니다.
청매실의 경우 익어도 저렇게 빨갛게되지 않고 살구처럼 노랗게만 됩니다. 부모님이 농사 짓는거라 도와주기만해서 품종 이름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건 청매실을 익혀서 파는게 아니고 수확시기가 되면 저렇게 빨갛게 되는 품종입니다. 얼핏 듣기로 난고(일본에서 건너온건지 모르겠는데 이름이 특이하더군요)라고 하는데 당도가 좀 더 높아서 매실을 좀 아시는분들은 매실청이나 과일주 용으로 더 선호하더군요. 정 품종이 궁금하시면 구입한곳에 문의해보세요. 청매실인지 아니면 품종이 다른 매실인지 청매실도 품종이 많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저렇게 빨갛게 되는게 있는걸보니 청매실은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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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악도인
아 그리고 저걸 잘못 샀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품종이 다르다는걸 알려 드리는겁니다 부모님도 팔때 청매실과 따로 구분은하지만 가격은 차이가 없다고 하셨고(크기에만 차등을 둡니다) 용도가 다르기에 해당 용도로는 잘 구입하신거 맞습니다 혹시나 잘못 구입한게 아닌가 오해하실까봐 몇자 더 남깁니다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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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 구입한 곳에서 받은 답변입니다.
황매실로 매실주와 액기스를 둘 다 담아도 되나요? - 네 고객님 가능합니다, 청매실이 익은 제품이 황매실이기 때문에 장아찌용으로는 어려우나 매실주와 액기스 둘다 담으시면 청매실보다 향도 좋고 맛은 더 좋습니다. 제가 황매실을 구입한 판매자가 직접 청매실이 익은 게 황매실이라고 답변하고 있으니 같은 품종이 맞지 않을까요? 부모님이 매실 농사를 하신다고 해도 사악도인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광양매실일번지라고 온라인에서도 찾을 수 있고 꽤 크게 매실 농장을 하는 곳이거든요.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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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도인
부모님에게 알아보니 청매실도 햇볕을 많이 받으면 저렇게 빨갛게 된다 하시네요.
저희쪽에서는 상품 가치가 없어서(판로가 달라서) 저렇게 익을때까지 기다렸다 따지 않아서 제가 잘몰랐나 봅니다. 판매자도 황매실이라고 하니 황매실 구입하신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에 또 매실주 용으로 구입할거 같으면 제가 말한 품종도 한번 구입해보세요. 향도 더 좋고 당도도 높아서 매실청이나 매실주 용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저도 광양이 본가인지라 광양 매실 구입하셨다고 하니 그냥 흐믓하네요.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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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자꾸 댓글 달아서 죄송한데요^^ 사악도인님 댓글 때문에 저도 여기저기 검색해봤습니다. 매실도 품종이 여럿있겠지만 황매실만을 위한 품종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네요.^^ 매실은 매화나무에 열리는 열매인데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덜 익었을 때 수확하면 청매실이고 잘 익었을 때 수확하면 황매실이라고 합니다.
네이버캐스트에 올라온 내용을 옮겨붙일게요. \"매실은 이르면 5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간다. 녹색이 있는 상태 그대로인 청매이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거의가 청매로 유통이 된다. 청매가 더 좋다는 말이 번진 것인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청매는 과육이 단단하기 때문에 절임 등을 하였을 때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기는 하다. 6월 중순부터는 매실이 노랗게 익는데, 이를 황매라 한다. 청매의 인기가 워낙 높아 황매는 ‘하품’ 취급당하는 일이 있는데, 황매만의 매력을 알아차리지 못한 탓이다. 황매에는 청매에는 없는 짙은 향이 있다. 매화꽃의 향을 담고 있다. 매실주나 매실 농축액을 만들 때 이 황매를 쓰면 청매의 것보다 향이 훨씬 좋다.\" 원문 주소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43&contents_id=2976 입니다. 저도 찾아봤더니 매실에 여러 품종들이 있긴 하더군요. 말씀하신 품종은 남고(南高)라는 품종 같고 그 외에도 고성, 옥영, 백가하, 앵숙, 풍후 등등의 품종이 재배된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kimcg11/40189459115 하여간 품종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를 뿐 저 품종들에서 일찍 수확하면 청매실을 따는거고 좀 기다렸다가 잘 익혀서 수확하면 황매실인겁니다. 황매실이 열리는 품종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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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도인
저는 황매실을 말한게 아니고 품종이 달라 보여서 말한거였습니다.
남고의 경우는 애초에 청매실과 완전히 달라서 청매실과 섞지도 않고 팔때도 청매실이라고 팔지 않습니다. 그냥 원래 품종이 이렇다라고 말을 하고 팝니다. 다음번에는 이 품종으로 한번 먹어 보세요.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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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잘봤습니다~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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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고구맛탕
근데 저렇게 소주에 매실을 담갔다가 꺼내 먹으면 좋은건가요?
과실주는 원래 숙성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매실 특유의 향과 맛을 소주와 함께 즐기시려면 매실즙을 소주에 타서 온도를 조절해서 마시는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싶어서요. 매실.복숭아.자두.등등 소주에 몇년간 담가서 만든 술은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요.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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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매실액을 술에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매실액은 설탕으로 담그는 거라 너무 단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싫어합니다. 그래서 술에 매실만 넣고 백일 동안만 숙성시켜서 먹는 거죠.
저도 너무 오래 담근 술은 싫어합니다. 백일 정도만 담가서 매실 건져내고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 일반 희석식 소주도 그렇게 담그면 맛있어지는데 안동소주라면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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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11
100일정도 담근 술먹은 매실은 버려요?
잘몰라서 물어봐요ㅎㅎ
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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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라
아 매실풍년인데 저도 매실주 좀 담궈야 겠네요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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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형
1. 담금주 만들땐 입구를 밀봉해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항아리에 담그면 밀봉은 어떻게하나요?
2. 매실청을 어떠한 용도로 만드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되시면 \'먹거리x파일\'이라는 프로그램의 효소편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매실청을 음식에 단맛을내는 설탕대용으로 쓴다면 별 상관 없을것 같은데, 효소니 뭐니 건강(?)을 위해 만든다면.. 좀 문제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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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매실에 유기농 설탕에 안동소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