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성능 테스트가 끝나고, 여름이니만큼 오락가락 하는 날씨 덕분에 주간 사진은 잠깐잠깐 찍어보면서 확인하는데 그치고 있었습니다!
딱히 비교를 위한 촬영이 아니었던 만큼 이 정도면 괜찮구나라는 생각만을 하고 지난 야간 사진 리뷰부터 진행을 했던 거였는데요.
길고긴 장마가 끝이 나고 주간 사진은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확인은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른 기기들과 비교 사진을 촬영해보니 OIS 덕분에 좋은 평을 받은 야간 사진에 비해서 주간 사진은 문제가 좀 있는 듯 합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아래에서 원본을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 비교를 해보시는게 조금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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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IMX 586, 최대 48MP! 품질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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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에 주로 탑재가 되고 있는 Sony IMX 586 센서, 최대 4800만 화소에 0.8μm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은 이 센서 4개를 합쳐서 1200만 화소로 화소를 낮추고 이미지 품질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원플러스 7 또한 이런 구성은 마찬가지구요!
야간에서는 화질 열화 때문에 이 48MP 촬영은 사용이 어렵지만, 광량이 풍부한 주간에서도 원플러스 7은 48MP 결과물이 그리 좋지를 못합니다.
원플러스 7의 48MP 촬영은 샤픈이 과도하게 사용된 것 같이 사진의 질감 자체가 꺼칠한 느낌을 주고 있구요. 덕분에 같은 화소와 센서가 사용된 K20 프로에 비해서도 품질이 떨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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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P의 일반 촬영, 날아가버린 디테일과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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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48MP 촬영은 그리 쓸 일이 없다 하더라도 12MP의 일반 촬영 또한 그리 좋은 품질을 보이는 건 아닌데요!
단순히 원플러스 7의 사진만 보자면 깔끔하게 잘 나왔구나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다른 기기들과 비교를 해보면 원플러스 7은 48MP 촬영에 비해 노이즈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나무 간판의 질감이나 페인트 벗겨짐 등을 전혀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금방 드러나구요!
아래 사진은 지난 번 K20 프로 리뷰 때와는 다르게 구름도 많았고 특별히 역광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강한 역광에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이 나와버렸는데요!
K20 프로나 아이폰 XS Max 모두 색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내용 인식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원플러스 7은 자전거 그림이 사라진 건 물론이고 우측의 "이바구 자전거" 문구 또한 선명하게 표현하질 못했습니다!
주간 사진에서 이렇게 극심한 차이가 발생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던지라 원플러스 7의 배신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사진들인데요!
일단 원플러스 7은 같은 장면들이 촬영이 되었음에도 사진의 용량 차이가 K20 프로나 아이폰 XS Max에 비해 최대 2배 정도 작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JPG 사진이 용량이 작다는 건 그 안에 담고 있는 정보 또한 작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모바일에서 사용이 될 때에야 어차피 구분이 힘드니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다른 플래그쉽들과는 차이는 바로 이 정보의 차이에서 오는 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원플러스 7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제품 설명에는 최대 48MP의 메인카메라만 강조가 되어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원플러스 7의 망원 카메라는 별도의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아니라 인물 모드 등의 심도 측정에만 사용이 됩니다!
같은 기능을 가진 포코폰이나 LG V50과 마찬가지로 인물 촬영을 할 경우에는 일반 화각에서 심도 측정 후 이미지 프로세싱만으로 블러 처리를 하게 되는데요!
K20 프로 또한 언제나 망원 렌즈가 사용이 되는 건 아니지만 망원의 화각과 심도를 동시에 사용을 하게 되면서 인물모드 사진은 무척 훌륭하다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망원으로 심도 측정 후 이미지 프로세싱! 제대로만 된다면 좋은 거죠!
그렇지만 우리가 소위 말하는 인물 모드는 빛이 센서에 도달하는 시점의 정보를 가지고 아웃포커싱을 하게 되는데 아직은 이 이미지 프로세싱만으로는 제대로 된 아웃포커싱을 구현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딱히 원플러스 7의 부족함이라기 보다는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들이 마찬가지의 약점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구요!
요즘은 이 인물모드로 음식 등 다른 주제를 촬영하는 일도 많은데 그런 목적으로의 활용은 아무래도 조금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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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7 주간 사진, 중급기 정도 밖에는 안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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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성능이나 야간 사진만 가지고는 다른 플래그쉽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절대 부족하지 않아보이던 것이 원플러스 7이었는데요!
주간 사진에서 이 평가가 완전히 뒤집히는 듯 하네요!!
야간이나 저조도 사진이 그럭저럭 나온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건 실외나 그럭저럭 광량이 풍부한 실내 정도일텐데 이런 정도의 표현력이라면 요즘 급속도로 발전을 해버린 타사 중급기에나 비빌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할 정도입니다!
물론 이미지 프로세싱에 관계된 부분일테니 원플러스의 의지만 있다면 개선이 가능할 텐데요! 현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촬영이 되었음에도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개선이 될까 하는 의문도 동시에 가지게 되네요!
차라리 야간보다는 주간이 더 잘나왔다면 좋았을 텐데요! 정말 아쉽습니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행사를 통해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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