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팟, 5.5세대 아이팟을 쓰다가 이번에 터치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워낙 사진들이 많고, 그럴싸한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잘난점.
뚜껑을 여는 순간 그리고 손에 쥐는 순간 느껴집니다. '아 이거 물건이다..'
크기는 5세대와 비슷하지만, 전면의 대부분이 액정이며 위험할 정도로 얇습니다. 그리고 그 미니멀의 극치를 달리는 자태는
보는 사람 모두 탄성을 지를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액정을 키는 순간 미려한 화면에 한번 더 놀라게 되며 멀티 터치를
이용한 화면 조작에 쓰러집니다. 만지면 느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페이지만 디스플레이 가능한 절름발이 웹브라우저가 아닌 완전한 웹브라우저가 들어있습니다. 그밖에도 YouTube,
일정관리, 연락처 등등 '쓸만한' 어플들이 기본으로 설치 돼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H.246프로파일의
동영상 재생도 볼만합니다.
해킹하고 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며 PDA부럽지 않은 핸드헬드 기기가 됩니다. 한글입력이나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 3rd
파티 개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할 수 있으며 활용도가 커집니다. 내년 2월 정식 SDK공개가 기대됩니다.
2. 못난점.
일단 'iPod'인데 음악 재생시 조작성이 그동안 발매된 아이팟중 최악입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입력방식이 오로지
'터치' 이기 때문입니다. 한손 조작도 힘들고, 화면을 보지않곤 거의 조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음악 재생시 갑자기 정지 시키고
싶다던가, 다음곡으로 넘기고 싶다던가 할때 기존의 아이팟에 비해 약간 귀찮아집니다. 물론 터치 인터페이스를
가진 다른 기기에 비해선 매우 편리한 쪽입니다.
비디오 포멧이 제한적이라 비디오를 보기위해서는 따로 인코딩을 해야합니다.
해킹전에는 한글 입력을 지원하지 않으며 해킹 후에도 많이 불편합니다. 현재 개인 사용자가 일본어 키보드를 수정한것처럼
구현한다면 정식 지원 후에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독창적인 한글엔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야합니다.
뒷면의 재질은 1세대 아이팟 부터 내려온 빤딱빤딱한 스테인리스(?)재질이며 강화유리인 앞면에 비해 많이 신경쓰입니다.
얇은 측면을 보면서 배터리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었을텐데 ..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5세대에 비해서도 많이 얇음)
<추가> 사진을 원하는분이 계셔서 사진을 추가합니다.
3. Incase iPod touch 케이스
http://www.goincase.com/products/detail/protective-cover-cl56137
애플스토어에서 3만 5천원으로 구입했으며 하루만에 왔습니다. 느낌은 마치 타이어를 씌워놓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잘 늘어나는 실리콘 케이스나 케이스자체에 기스가 날 것 같은 투명케이스류 보다 괜찮아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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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이동금지
무선랜 설치지역에서 가능한가요?? 아님 뭐..랜선을 꽂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