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OO는 그간 사무용 마우스, 펜타그래프 키보드에 주력하여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기능들을 적용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번해 RAPOO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게이밍 기어로써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제품들을 출시하였는데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RAPOO VPro V22 RGB 마우스입니다. 작성일 기준 2만원의 가격을 보이는 제품으로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보다 RGB LED가 적용된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사무용 마우스와 게이밍 기어의 성격을 모두 지닌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RAPOO VPro V22 RGB 마우스의 패키지 박스 외형입니다. 많은 게이밍 마우스들이 보증기간 1년을 두는것과 달리 2년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우스의 외형이 표현되었습니다.

후면엔 다국어로 RAPOO VPro V22 RGB 마우스의 특징들이 기재되었으며 다각도로 마우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박스에 마우스가 감싸져있으며 사용자 설명서와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RAPOO VPro V22 RGB 마우스의 외형입니다. 검은 색상의 깔끔한 외형을 지닙니다.

케이블 구성은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 재사용 가능한 케이블 스트립, 금도금 USB로 구성되었으며 게이밍 마우스에 주로 적용되는 노이즈 필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RAPOO VPro V22 RGB 마우스는 프레임 전체가 모두 무광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RAPOO의 게이밍 라인업인 VPRO 로고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로고 부분은 전원 인가시 RGB LED의 빛이 발산되는 부분입니다.

좌/우측 형태가 동일 한 양손잡이형 마우스며 휠은 빗살형태의 패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뒷부분은 게이밍 마우스대비 낮은 높이로 완만하게 떨어지는 경사를 보입니다. 

좌측 부분은 앞/뒤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버튼을 조작하는데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마우스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보편적인만큼 크나큰 특장점은 보이지 않지만 반대로 단점 또한 크게 부각되지 않는 느낌이였습니다.

측면부 그립부분은 상단 프레임보다 매끄러운 느낌이였으며 그립감 자체는 나쁘지않았으나 타사의 마우스들과 달리 미끌림을 방지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여줬습니다.

상단부 프레임과 좌/우 버튼이 완만하게 경사를 주었으며 좌/우 버튼의 굴곡이 없는만큼 상단부 재질이 조금 거친 느낌을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형태적으로 그립감을 형성하기보다 재질의 특성으로 그립감을 형성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하단부는 총 3개의 테프론 피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마우스 센서의 렌즈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인가한 후 모습입니다. RAPOO의 게이밍 라인업인 VPRO 로고에 LED가 점등되는 모습입니다.

마우스 휠부분에도 LED가 점등되며 과하지않은 은은한 광량을 보여줍니다.

RAPOO VPro V22 RGB 마우스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영문으로 모든 UI가 표현되었지만 하단부 언어 선택을 통해 각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제공됩니다. 메인 탭에선 마우스의 DPI, 스크롤속도, 보고율 등 마우스의 기능에 대한 설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LED 탭에선 4개의 LED 설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LED 전환속도와 밝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은 기록형 매크로가 적용되었습니다.

해당 전용소프트웨어엔 재미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각 버튼들에 대한 사용횟수가 카운팅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또한 전용소프트웨어를 통해 쉽게 펌웨어의 업데이트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취향을 타지 않는 디자인
RAPOO VPro V22 RGB의 경우 게이밍 마우스의 외형도 지니지만 기존 RAPOO의 사무용 마우스의 성격도 지닌다. 즉, 과하게 화려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이 아닌 슬림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어 사무용과 게이밍 마우스의 경계에 있는 마우스라고 볼 수 있다. 사무용도로 사용하기에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게이밍 마우스 용도 이외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로 생각된다.


저렴한 가격 필요한 기능들만 모아놓은 마우스
작성일 기준 2만원의 가격을 보이는 저렴한 마우스로 가격에 알맞게 PixArt社의 ADNS-3050센서가 적용되었다. 더불어 RAPOO의 기계식 스위치가 적용되었는데 제품 스펙상 2천만회의 클릭 내구성을 보여 오랫동안 사용하기엔 대중적인 OMRON 스위치의 내구성을 따라갈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내구성과는 달리 타사 게이밍 마우스가 무상보증기간 1년을 평균적으로 내세우는데 (주)이공의 경우 해당 제품을 2년간 무상보증해주기에 제품의 내구성을 보증정책으로 만회하였다고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2만원대의 저렴한 마우스임에도 전용소프트웨어를 지원하여 여러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점은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