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곰이는 영상 리뷰도 만들어요

기가바이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형 27인치 커브드모니터 G27FC를
출시했습니다.

VA패널을 사용하고 주사율 165Hz에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탑재해서

게이밍시리즈 답게 기본적인 게임 성능을
갖췄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을 제외한다면 꽤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는데요.

피씨디렉트 최저가 243,460원에
판매중입니다.

구성품 중 DP 케이블은 20핀이 제거되었고
HDMI 케이블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품정보
GIGABYTE G27FC 피씨디렉트

Panel : 27" VA 1500R Non-glare
Color : 90% DCI-P3 / 120% sRGB
Resolution : 1920 x 1080 (FHD)
Pixel Pitch : 0.3114*0.3114
Brightness : 250 cd/m2
Contrast Ratio : 3000:1
Viewing Angle : 178°(H)/178°(V)
Display Colors : 8 bits
Response Time : 1ms (MPRT)
Refresh Rate : 165Hz
Input : HDMI 1.4 x2, DP 1.2 x1, Audio x1
Speaker : 2W x2
USB port(s) : USB 3.0 x2
VESA : 100*100mm

넥이 미리 장착된 상태에서 배송되었고
스탠드는 간단하게 결합해서
손나사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분들은 넥을 분리해서
100x100 규격으로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스탠드가 튼실하게 생긴만큼 전체 무게가
6kg 이상이라 꽤 묵직합니다.

HDMI는 144Hz까지만 작동하고 지싱크
Compatible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DP 포트로 연결하는 걸
권장합니다.

하단 베젤 13mm, 상단 베젤 7mm부터
화면이 출력되고 1500R 커브드 모니터인
만큼 끝으로 갈수록 휘어져있습니다.

스탠드가 바닥에 밀착한 형태라서 안정감이
높았고 중앙에는 작게 GAMING SERIES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높이는 40~53cm로 조절할 수 있고
틸트도 지원하지만 스위블과 피봇은
할 수 없습니다.

DP1.2 1개, HDMI 1.4 2개를 지원하고
USB Type 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해야 OSD 프로그램 Sidekick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게이밍모니터 트렌드와 다르게
후면 RGB를 제외하고 디자인을
최소화했습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조그셔틀로
OSD 메뉴 조작을 합니다.

OSD 메뉴에 한글을 제공해서 설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OSD Sidekick을 설치하면 마우스로
조작하기 때문에 더 편리하고
무엇보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필수입니다.

처음에는 VA패널의 부드러운 색감이
어색했지만 일반 화면 모드에서
밝기 100에 컬러 바이브런스를 13으로
보완하니까 진해지고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커브드는 평면보다 시야 확보가 좋아서
그만큼 눈동자를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커브드가 게임과 영상에는 몰입감을
높여줘서 참 좋은데 직선을 왜곡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지나 그래픽
작업에는 난감할 수 있습니다.

밝기가 250cd라서 쨍한 맛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 빛이 차단된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공식 스펙에는 응답속도를 MPRT 기준으로
1ms라고 표기했습니다.

모션 블러 감소 기술 즉 '에임 스테빌라이저'를
실행했을 때 기준입니다.

'에임 스테빌라이저'는 느린 응답속도에도
물체를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개발됐지만
백라이트를 조절하기 때문에 밝기가 어두워지고
플리커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에임 스테빌라이저' 보다 OSD 메뉴에
'반응속도'를 '속도 우선'으로 사용하면
스포츠 게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블랙 이퀄라이저'를 활용하면 어두운
부분을 밝혀줘서 공포 게임도
이겨낼 수 있는데요.

설정 폭이 넓기 때문에 기본 밝기 250cd가
아쉽다면 이 기능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위의 영상에서 내장 스피커의 음질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소리가 크고
선명하기 때문에 저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DASHBOARD는 컴퓨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만 뭐가 문제가
있는지 값이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고사양 게임할 때 내 컴퓨터 상태를
파악하기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해결되면 설정 방법을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타이머'와 '카운터', '새로 고침 빈도'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는 아이템처럼 특정 값을 계산하는
기능인데 호환하는 게임이 따로
있는 것 같고 정확한 설정 방법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새로 고침 빈도'는 OSD 메뉴에서 프리싱크를
활성화해야 볼 수 있습니다.

크로스 헤어는 기본 한 개만 제공하지만
나만의 크로스 헤어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흰색 바탕을 기준으로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을 확인했습니다.

모니터의 소비전력은 밝기와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저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발열은 오른쪽 하단부 전원 케이블
쪽에서 최대 41℃를 기록했습니다.

기가바이트 G27FC의 디자인은 담백하지만
성능은 기가바이트의 이름 만큼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HD를 27인치에서 사용하면 텍스트가
뭉게지거나 픽셀이 눈에 잘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큼직하게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게 보이나
싶을 정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GAME ASSIST 기능에 보완이 필요하고
자세한 가이드도 나온다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출시한 만큼
많은 분들이 1500R 커브드 게이밍모니터의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리뷰가 지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지금까지 상곰전자였습니다.

'이 리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