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곰이는 영상 리뷰도 만들어요

최근 커브드모니터가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21:9 울트라와이드에서 커브드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울트라와이드의 길쭉함과 커브드의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더해져서 시야 대부분이
화면에 집중되기 때문에 몰입감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품 정보
GIGABYTE G34WQC 피씨디렉트

Panel : 34" VA 1500R Non-Glare
Color : 90% DCI-P3 / 120% sRGB
Resolution : 3440 x 1440
Pixel Pitch : 0.23175*0.23175
Brightness : 350 cd
Viewing Angle : 178°
Response Time : 1ms (MPRT)
Refresh Rate : 144Hz
HDR : HDR400
iput : HDMI 2.0 x2, DP 1.4 x2, Audio
Speaker : 2W x2
VESA : 100x100mm

넥이 미리 장착된 상태라서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분들은 넥을 분리한 뒤
VESA홀 100x100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DP 144Hz, HDMI는 100Hz까지만
작동해서 당연히 DP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OSD 메뉴 설정은 조그셔틀로 조작하는데
모니터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고
조작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가바이트 모니터는
OSD SIDEKICK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지금 개발 중인 건지 아직 미지원으로 보입니다.

베젤은 하단 20mm, 상단 10mm부터
화면이 출력되서 집중해서 보면 측면의
검은 영역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게이밍모니터의 스탠드 디자인 치고는
바닥에 착 달라붙어 있는 형태라
투박해 보이지만 그 투박함이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틸트와 엘리베이션이 가능하고 높이는
395~530mm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PIP, PBP 기능이 있어서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DP 1.4 2개와 HDMI 2.0
2개를 제공합니다.

내적 스타일이라고 해야할지 게이밍모니터의
필수 같았던 화려한 후면 디자인을
과감하게 최소화했습니다.

바로 게임부터 플레이했는데 와....
이거 몰입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1500R의 곡선이 시선을 화면에 모아주기
때문에 울트라와이드급에는 커브드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3440x1440의 해상도로 화면을
널찍하게 보여주니까 시원시원하면서
더 넓은 영역을 볼 수 있습니다.

시야가 중요한 축구 게임에서는 상대 진영의
빈공간이 잘 보이기 때문에 21:9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율 144Hz에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서 부드러운 화면과 티어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응답속도는 MPRT
기준으로 1ms라고만 공개하고 있어서
정확한 GTG 값을 알 수 없었습니다.

대신 OverDrive를 SPEED로 설정하면
역잔상도 없고 깔끔합니다.

3440x1440 해상도에 144Hz를 뽑아내려면
배틀그라운드 국민 옵션 기준으로 RTX3070
정도는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발로란트처럼 21:9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검은 여백이 생겨서 이질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창모드가 나아 보입니다.

PIP, PBP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16:9 모니터에서는 이런 기능이 있어도
화면이 좁아서 잘 안 썼는데 21:9에서는
마치 두 모니터를 하나로 합친 듯한 느낌입니다.

사이버펑크2077에서 HDR400 기능을
비교했습니다.

SDR 보다 빛 반사에 더 민감한 모습이지만
이렇게 확대하지 않으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게다가 HDR을 켜고 끌 때 OSD 화면 설정이
초기화 되는 점 참고하세요.

VA패널이지만 색감이 꽤 괜찮게 나오기
때문에 세부 설정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색상 깊이 10비트로 설정하면 그라데이션의
계단 현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지싱크
Compatible을 적용하는 김에 같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Game Assist 기능으로는 시간 측정하는
Gaming Timer와 실시간 프레임 체크
Refresh Rate가 있습니다.

Crosshair는 녹색으로 만든 4가지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소비전력은 흰색 화면에서 밝기를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공식 스펙에는 80W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 시 54W 정도라서 착한 편입니다.

외부 온도는 하단이 최대 41℃로
만지면 미지근한 열이 발생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G34WQC는 커브드를
적용해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어벤저스처럼
대규모 전투신에서 팬티를 갈아입을
뻔했습니다.

라디오 음질 수준이지만 내장 스피커도
장착했고 무엇보다 동급대 모니터 중에서
484,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기가바이트 G34WQC 정도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리뷰가 지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지금까지 상곰전자였습니다.

'이 리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