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에서는 21년 8월 화이트의 문라이트 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을 구성되었는데 4가지를 모두 갖춘다면 굉장히 화사하고 깔끔한 데스크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그 중 하나인 마우스는 경량화에 게임, 사무용으로 쓰기에도 부족함 없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로그 임팩트2 문라이트 화이트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소형의 사이즈에 79g의 가벼운 무게, PMW 3327 센서 탑재와 함께 가장 큰 장점인 자가 스위치 교체가 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설명서와 보증서, 문라이트 본체가 제공되는데 여분의 스위치가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외형은 버튼부가 분리되어 있고 대칭형에 오른손 잡이용 마우스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손으로 사용해도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바닥면에는 4개의 피트와 4개의 검은 고무패킹이 있는데요 스위치 교체를 위해 마우스를 분리할 때 사용하게 되는 곳입니다. DPI버튼이 바닥면에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상단을 선호하기에 호불호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그립부와 휠 부분은 사선 패턴으로 되어 있는데 그립부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촘촘하게 모양이 구현되어 있어 오래 쓰다 보면 먼지나 이물이 끼지 않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케이블은 고무로 되어 회색을 띄고 있습니다. 뻣뻣하단 느낌은 들지만 크게 걸리적 거리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마우스 번지하고 같이 사용을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LED는 에이수스 로고와 휠, 전면 하단부 3곳에 은은하게 들어오게 됩니다. LED는 Amoury Crate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효과나 색상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F9~F9.5 정도 되는 손크기로 잡았을 때 불편하단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안정된 그립이 가능했습니다. 경량 마우스를 많이 써 보진 않았기에 그립 후 움직임에 있어서는 적응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80g 이상의 마우스들은 무겁다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라이트 화이트의 장점인 스위치 교체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닥면의 4개의 검은 패킹을 떼어내면 (다시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고무마개 형식입니다.) 나사가 나오는데 풀어주면 끝입니다. 5분 정도면 2개의 스위치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위치는 옴론 스위치 여러가지를 골라서 교체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용해 보며 느낀 장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자인에서는 적어도 부족함이 없다.

2) 클림감/그립감/경량화 만족

3) 솔더링 없이 스위치 교체를 할 수 있는 점

다만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들은

1) 교체용 스위치가 제공되지 않음

2) Amoury Crate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너무 잦음

3) 센서를 더 좋은 것을 사용했더라면... (LOD 조절도 되도록)

4) 무선 버전이 없는 점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보여집니다.)

에이수스의 제품군들은 주로 블랙계열이 많은데 이번 문라이트 화이트 계열을 통해 더 친숙하고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카이블루, 바이올렛의 색상이라면 어떨지 기대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퀘이사존과 에이수스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