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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듀 오리털 패딩점퍼 사용기6

[* 비회원 *]
등록일 2010-03-16 00:43
조회수 5427

1~2년 전에 구입한 점퍼입니다. 실사용을 자주 하여 제품 평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앤듀 점퍼인데, TBJ, 앤듀, 버커루 이렇게 3대 브랜드가 MK브랜드의 패밀리 브랜드입니다.
TBJ가 완전한 저가라인이라면 앤듀는 중저가, 버커루가 나름의 고급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 거 같아요.

가격대는 처음에는 10만원대로 풀리다가 이월되면서 6만원선까지 내려갔었고, 물량은 빠른 속도로 풀린 거 같습니다.

아마 앤듀의 점퍼 대부분이 이 제품과 비슷하게 제작이 되었을거라 봅니다.

그럼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나가겠습니다.

사이즈는 100, 105 두 종류인데 보통 95사이즈 입는데 100사이즈 핏하게 잘 맞고요.
그러고 보면 아우터 치고는 약간 작게 나온 듯도 싶어요.
배색도 잘 되어 있고, 겉주머니도 이중이고 한쪽은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모자도 각이 나름 잘 잡히고요.

안감은 부드러운 폴리에스테르 재질입니다.

문제는 오리털인데, 털이 꾸준히 빠지는 편입니다. 엘록 아우터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건 처음에는 많이 빠지다가
갈수록 덜 빠지는데 앤듀 것은 굵기가 큰 것도 계속 빠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겉감의 재질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사진을 보시면 재질이.. 미세하게 털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재질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리털 냄새도 제품 받을 때 좀 심해서 드라이 한 번 했더니 냄새가 없어졌는데, 물 같은 것이 닿으면 냄새가 다시
닿은 부분만 심해지는 듯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론 사라지기는 해요.

다만 .. 이 제품이 출시된 바로 다음해에 마루에서 100% 카피가 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것도 아니고 디테일을 보면 100% 일치를 하니.. -_- (배색이 좀 다른 부분이 있긴 합니다.)
물량도 엄청나게 푼 듯 하고, 또 엄청나게 잘 팔린 듯도 하고요.

앤듀 측에 카피건으로 문의하니 여러차례 문의를 해야 답변을 주었고 답변내용도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 정도였고요.
카피를 당했다는 업체가 두손두발 다들고 있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앤듀 것도 고유의 디자인은
아니지 않나하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그동안 의류업체들의 디자인 카피 관행이라는 것도 상당하다고 보는 것이 맞구나 싶었어요.
이 업체들만 그런 것도 아니라.. 딱히 뭐라 말하기도 그렇지만, 업체들의 대응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아.. 마루에서 엄청나게 물량을 푼 것은 어찌 알았냐면은.. 저 옷을 입고 가면 1주일에 5번 정도 같은 옷을 입은 사람과 마주치거나
멀리서 보게 됩니다. 동선도 짧은 편이었는데... 더군다나 집에서 배란다로 바깥 구경할 때 위 옷을 입고 지나가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도대체 얼마나 팔린 것인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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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뽐게에 올라온 뉴발 4만9천원짜리인가 사입어본적있습니다. 오리털 한번 빠지더니 아주 계속 빠지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오리털 좋은걸루 사야겠구나~1년입고 말거면 상관없는데 드라이크리닝까지해서 2년입을 가치를 모르겠더군요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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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른맨!

이거 패떳에서 윤종신이 입던거 같은데.... ㅋㅋ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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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엘프사냥꾼

노스페이스도 잔털 많이빠지죠.. ㅠㅠ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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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리털은 왜빠지는걸까요 ㅠㅠ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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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유잉

아이스타일 뱅뱅 여성용 패딩 어머니 사드렸는데 ㅋㅋ
털빠짐의 끝을 보여주더군요ㅠ.ㅠ 자게에 글 올렸더니 다른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던데
두달후에 우연히 다시 들어가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었더군요.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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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털빠지는 패딩 하나 구매했는데 제가 오리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2010-03-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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