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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을 통해서 35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적립금을 10% 받았으니... 32만원에 구매한 셈이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 제품은 실 구매가가 35만원이 넘으면 구매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쿠폰 신공과 적립금 신공을 통해서 30만원초반까지 근접해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
신데,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포장은 그냥 무난한 편입니다만, 처음 개봉시, 재포장이 의심스러웠습니다. 다만 업체에서가 아닌 본사차원의 재포장이
라고고 할까요? 암튼 포장을 개봉하니, 액정에 닦은 흔적이며, 먼지들로 인해 아 역시 에이서의 수준은 여기까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에이서라는 데스크탑 pc제품이 90년대 초반에 국내에 소개될때 처음 구매하고 상당히 만족했엇고, 그 뒤로 에이서 제품
을 상당히 많이 접했습니다만, 놋북 분야에서의 에이서는 늘 기대이하 또는 5% 부족한 아쉼움이 있었습니다.
일단 상판은 지문 관리가 힘든 고광택재질이고, 먼지가 쉽게 묻어나서.. 아쉽더군요. 그리고, 본체의 강화플라스틱 재질 상당히
싼티납니다. 게다가 가장 많이 손을 사용하여 물리적 접촉력이 가장 높은 하판 상부쪽은 강화 플라스틱 조차도 아닌 , 그냥 일
반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부분만 조금 개선했어도, 싼티를 어느정도 숨길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에이서의 지금껏 가장 큰 단점이었던, 배터리 제거시 본체의 주저앉음이나 기울어짐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다만
배터리 제가시 배터리 설치 공간 윗 플라스틱의 내성이 상당히 약해서 손으로 살짝만 눌러도 쑥쑥 들어갑니다.사용하시다가 이부
분이 파손되는 경우도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을 얹고 사용시 본체가 주저않는 문제도 개선되었습니다만, 완벽해보이지
는 않는군요. 고무지지대의 크기가 너무 작고, 가운데 부분은 아예 없어서 힘이 넘치는(?) 사용자에게는 가운데 부분이 주저앉는
느낌이 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사들의 고무지지대를 미끄럼 방지를 위해 1순위로 사용하는데 비해 에이서는 수평을
맞추기 위해 고무지지대를 사용하는듯 하여, 추후 고무지지대가 떨어져나가면, 주저않는 문제가 생길수 있어 보이며, 가장 큰
바닥 재질에 따른 미끄럼방지의 역할의 거의 하지 못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뭐 10년전부터 지적되온 에이서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아직도 개선의 큰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안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3D기능의 하드웨어 가속을 써 먹을수 있는 동영상을 강조했으면서도 동영상 감상시 기존 에이서의 고집 1개 스피커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STREO 음성 출력조차도 불가능합니다. 뭐 이어폰이 필수라고 보여지고, 다만 이어폰 단자의 위치가 우측에 있고,
전원입력부는 왼쪽에 있어, 제한된 공간의 외부사용시 걸리적 거릴수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SD 메모리 단자가 우측에 있어, 슬림
화를 추구하기 위해 사용자 전면하부쪽 공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부분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OS도 없고, ODD도 없는데, 40만원이라면 이건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키보드의 방향키... 이 무슨
조합인지, 참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향키인데, 이렇게 작게 불편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게다가 키보드도 다른분이 밝힌것과
같이 키 하단은 작은데, 최종키로 올라오면서, 키가 커지는 구조라, 키보드 내구성이 상당히 걱정되고, 청소의 어려움도 예상
됩니다. 글 작성하다가 무한 키 눌림 증상이 발생해서 재부팅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걱정되는군요.
키보드 칠때 소음도 꽤 거슬립니다. 키감도 반발력이 조금 떨어지는듯하고.. 무엇보다 키를 늘리기 위해 부작용으로 키를 반족해
서 치다보면, 키가 한쪽으로 들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소음은 둘째치고, 키가 빠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른 키보다
사용량이 많고,키가 작은 방향키가 특히 가장 심합니다. 저의 경우 방향키 아래 버튼이 가장 증상이 심합니다. 딸각거리는 이 부
조화스러움.. 장기간 사용시 반드시 문제가 대두될듯 합니다
게다가 놋북 동작중에 아답터를 빼거나 끼면, 듣기 싫은 커다란 비프음이 납니다. ㅡㅡ; 도서관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쓰실분들에게는,
최악의 단점으로 꼽힐 만 합니다. 게다가 제가 받은 제품은 전원켠수가 35회, HDD 사용시간 25시간등으로 좀 찝찝한 녀석이 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액정입니다. AOU라고 에이서 그룹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제품의 성능이 아닌 자사부품이란 이유로 넣어서인지.. 불만스럽습
니다. 어느분께서 지적하신것처럼, 처음 받았을때, 액정이 더럽길래, 초기 구입시 비닐이 붙어있는줄 알았습니다. 모래알 액정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먼지묻은 액정같은 느낌이랄까, 깨끗한 느낌이 부족하고, 답답하고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10.1인치에 1280 해상도를 넣어놓고, 이렇게 저질 액정을 탑재하다니, 시력 1.2의 다른 직원에게 써보라고 했더니 5분 써보더니 촛점이
몰린다면서 눈이 피로하다고 하더군요. 가장 큰 단점이 저질 액정인듯 합니다.
그리고 win7을 설치하고, 드라이버만 잡아주고, 체험지수를 보니 cpu 2.8.. 개인적으로 넷북시대는 끝났는데.. amd에서 끝물에서 놀려
하는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지금와서 아톰과 비교하면 뭐할까? 멀티미디어 gpu의 성능을 강조했지만, tv동영상 하나 보면서
인터넷 창 하나 열어 사용하기도 버겁구나 느꼈습니다. 물론 가벼운 사이트야 그냥 쓸만하지만, 지.옥 같이 플래쉬 떡칠하고 무거운 사
이트가 많은 국내 웹환경상, 개인적으로 넷북은 버리고 최소한 울트라씬 급은 써야 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dxva도 사용하고, 익스9
같이 gpu를 함께 쓰지 않으면 컴 쓰는데 상당히 답답할것 같습니다. 인터넷 웹창 하나를 열어 이런 저런 사이트를 방문하니, cpu 100%
되는 경우가 많아 클럭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usb HDD 와 데이터 복사를 하는데, cpu 사용률이 50~70% 까지 치솟습니다. 다른 작업을 하기에는 부담되고, 익스창을 띄우니,
요 근래 보지 못했던, 먹통되는것과 같이 지연된 현상이 나오더군요.여기에 상당히 무거워진 ms오피스만 설치해도, 체감속도가 꽤 저하될
거라 판단이 들더군요. 어차피 저는 리눅스 서버로 돌리기 위해 구매한거라, 그려려니 하겠지만, 서브나 이동성으로 쓰실 분이라면
c50 1기가의 한계를 생각하시고 속도에 민감하시다면 최소한 1.6기가를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무선랜 상당히 저질이네요. 토렌토로 파일받는데, 확실히 전송속도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연결속도도 수시로 변동되고, 안정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넷북 구조상 내부 안테나선의 영향인지, 아니면 싸구려 무선랜의 한계인지.. 추후 인텔 무선랜으로 업글해야겠
습니다. 이동성을 감안하면, 이정도 무선랜은 외부에서 꽤적하기는 커녕,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좀 어려울것 같네요.
( 뒤늦게 확인해보니 무선랜이 최대 접속이 72메가밖에 안되는 구형 무선랜입니다. 게다가 국가별 채널 문제로, 12.13 채널 사용시 공유기
와 접속이 불완전하거나, 공유기 무선신호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버그등.. 사용상 애로사항이 많아 보이는군요. )
N공유기를 사용하시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무선랜모뎀의 교체는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NO OS 버젼이라 드라이버 시디는 따로 제공이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뭐 놈의 드라이버 미디어가 522용이라고는 되어 있는데,
오토런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메뉴얼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탐색기로 들어가서 일일이 수동으로 드라이버
를 설치해야 되는데, 어떤걸 선택해야 하는지도 안 나와 있습니다. 무선랜, 유선랜 모두 win7에서 미리 잡지 못하므로, 반드시 드라이버
를 메모리에 챙겨두셔야 합니다. 아무튼 이런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 월드시장에서 acer는 싼맛에 쓰는 저가 놋북이라는 이미지를 지울
수 없는것이겠죠.
배터리는 제가 정확히 테스트 하지 않은거라 패스합니다.
그리고 os없는 모델이라 SLIC 2.1 정보가 없어서 볼륨인증은 불가능합니다. 고로, 개인적인 시디키를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다른방법(?)
를 쓰셔야 겠네요.
발열과 소음은 무난한 편입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가장 싫은건 에이서 as정책.. 놋북 하판에 스티커하나 붙여놓고 떨어지면 워런티보증불가라는 황당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램이나, 하드디스크 업글을 위해서 손을 대면 무상 as를 못받는건데, 이건 말이 좀 안되는것 같습니다. 먹튀로 도망갔던 전력과 이제
한국지사를 차린다고 설레발을 치는듯 한데, 이런 불공정한 as를 하다가는 예전처럼 또 먹튀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40만원이라는 가치를 가진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쿠폰신공을 쓰는 방법으로 구매가를 낮출수는 있지만, 개
인적으로 중고장터에 이 제품 매물이 나오면 25만원정도선에 나오면 구해서 사용하시면 괜찮은 선택일듯 싶고요. 새제품으로 30만원 넘어서
면 잘 생각해보시고, 계산기 두들기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35만원 넘으면 개인적으로 구매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ODD도 없고, OS도 없고, 가격을 더 낮출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철저히 거의 모든 부분들이 저가형이라는 부
분에 맞추어 기획도니 제품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스티커 하나까지도 메탈스티커가 아닌 종이스티커에, 공기층이 들어나게 엉성하게 붙인
부분들을 보면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이 제품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오면 선택할거냐고 물어오시는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라면, 이 제품을 선택하는게 아닌 A
MD C50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온타리오 자체의 gpu성능이 상당히 아깝네요. apu라는 시도는 좋았지만, apu 프로세
서라는 메뉴를 제대로 즐기려면 온타리오보다는 자칼테가 나을듯싶습니다. 무게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 기존 넷북과 울트라씬의 무게차이
가 없어질듯 보이니까 이동성면에서는 상당히 개선된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온타리오 넷북으로 생각을 하신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타사제품
들도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것이 현명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온타리오 AMD c50 탑재 메이서 522의 제품 수준은 cpu 성능을 제외하고서
라도 50점 주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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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바늘
빛의 속도의 댓글이네요.. 놀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