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은 하루에도 수도없이 습관적으로 손이 입으로 가게 되는데요. 손가락이나 이라도 상하지 않을까 위생상으로 안좋지 않을까 부모들은 걱정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치발기나 장난감을 손에 쥐워주곤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죠. 아이조아의 핑거캡은 이렇게 손 빠는 아이를 위한 엄지손가락 빨기 교정기로 착용 후 1~3주 안에 교정 완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인지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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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이조아 제공으로 핑거캡(FINGER CAP)을 수령 하였습니다.
헌데 이런....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 받고 보니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 있네요. 신생아라고 하면 통상 생후 4주까지를 일컫는데 제품 소개페이지에 설명이 잘못되어 있어 혼동을 주네요.(표에도 0~36개월이라 잘 못 나와 있습니다.) 착용할 제 조카들은 이제 만6개월된 유아들이라 착용이 어떨지 걱정이 됐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용은 가능합니다. 어쨌든 수정은 필요해보이네요.
핑거캡의 구성품은 그냥 1개로 보이지만 실리콘본체와 손목밴드, 잠금장치, 밴드조정고리가 각각 1개씩 조립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8cm이며 무게는 40g 정도 됩니다.
MADE IN KOREA 국산 제품인 실리콘커버는 내열 120도~ 내냉 -20도까지 사용 가능한 100% 실리콘 재질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하얀 잠금장치 및 밴드길이 조정고리는 PC라 불리우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고 손목밴드는 폴리에스터 100% 재질로 모두 내열/내냉온도 120도~-20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에 이런 식으로 고정을 하게 되는데요. 제 손가락에 우선 끼워봤습니다.
엄지손가락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손목밴드는 당연히 채결할 수 없는 사이즈입니다. 엄지손가락 끼우는 부분의 굵기는 2단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왼손 뿐만 아니라 오른속에도 착용 가능한 겸용제품이고요.
잠금장치를 이렇게 채결해 아이의 손목에 고정하게 하는거죠. 잠금장치 역시 손목에 맞추어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요. 조카들에게 착용시키기엔 엄지 부분이 조금 크긴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 일단 큰 아이에게 착용 시켜 봤습니다.
착용 후 역시나 습관적으로 엄지손가락이 입으로 가는군요.
헌데 빨고 나더니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ㅋㅋ 이상한지 계속 넣다 뺐다를 반복하는군요.
영상으로 보시죠.
손가락을 빨때는 일부러 빼줄 때까지 계속 빠는데 반해 핑거캡을 씌워주니 넣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이상한지 쳐다보기도 하고 표정도 좋지 못합니다. ㅎㅎ 하지만 울거나 보채지는 않더군요. 실리콘이라 말랑말랑한 재질이고 엄지손가락 형태와 구강 구조에 근접한 디자인으로 많이 빤다고 해서 전혀 걱정할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1~3주 내에 엄지손가락 빠는 습관을 92% 이상 완전히 교정했다는 임상실험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표정을 보니 금새 교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아직은 손가락 굵기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보관해뒀다가 12개월이 되는 연말에나 사용하게 해야겠네요. 사용 후 세척은 간단히 물로 하거나 소독은 열탕으로 1분이내만 해야 실리콘의 변형이 없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손 빠는 아이의 좋지 않은 습관을 자연스레 교정해주는 엄지손가락 빨기 교정기, 아이조아 핑거캡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손가락 빠는 습관을 그냥 놔두게 되면 치아의 돌출현상이나 치열의 부정교합 등을 유발시켜 치아교정을 해야할 수도 있고 손가락에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꼭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치아 발달을 도와주는 치발기도 필요하지만 계속 그 습관을 놔두는 것보다는 교정기로 애초에 교정을 해주는게 더 좋겠죠.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엄지손가락 빨기 교정기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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