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폴더 샵에서 와이프랑 커플로 사려고 알아보다가
결국 저만 산 신발입니다. (와이프 사이즈는 품.절.)
면바지, 청바지, 슬랙스 같은 다양한 바지와 베이지, 네이비, 블루 등 다양한 컬러에
딱 한 켤레의 신발로 매칭해서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찾는 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일단 가격 저렴한 편이구요 디자인 훌륭한 편입니다.
캔버스 화의 특성상 발 볼이 넓은 분들은 좀 불편 할 수도 있지만
소위 칼발이신 분들은 예쁘게 잘 신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약간 넓은 쪽의 발볼이라 약간 꽉 맞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 종일 신발을 벗지 못하는 날엔 안 신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내부 마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점인데요
제가 발 살이 약한 편이라 맨발로 신발을 신지를 못해요 한번이라도 신게 되면 뒤꿈치며 옆이며 죄다 까집니다.
(그래서 여름에 보트 슈즈 신으면 각오 하고 신어야 하죠 ㅠㅠ)
봉재선 마감, 소재의 부드러움 등 마감이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맨발로 신고 돌아다녀도 살이 안까지는 신발이네요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데일리로 이만큼 훌륭한 신발은 없을거 같습니다.
정리
1. 어느 종류의, 어떤 색상의 옷과도 매칭이 좋은 편
2.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디자인
3. 맨발로 신어도 발이 안까지는 훌륭한 내부 마감
단점은요
일단 깔창 분리가 안됩니다. 바닥에 붙어 있는 지라 세탁을 위해서는 본드를 떼어 내야하죠
또 외피엔 스웨이드가 섞여 있어서 ... 오염에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취약합니다
머 취약한 것으로 끝나면 좋은데 세척은 더 어렵습니다.
소재가...2750같이 캔버스에 러버로 되어 있다면 그냥 물에 넣고 풍덩 담근 다음 비누칠해서 솔질을 하겠지만
그러자니 스웨이드는 맛이 갈것이고 비싼 클리너를 각각 스웨이드용, 일반용 사서 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같고
(제대로 사면 클리너 값만 거의 신발값)
한 2주 정도 하루 건너 하루 신었더니 지금은 아주 지저분 한 신발이 되었습니다.
사진 찍고 챡샷이라고 올리기도 민망하네요
흰색이라 암만 조심하고 또 해도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단점
1. 오염에 취약함
2. 오염을 제거하기가 매우 까다로움(소재때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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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군침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