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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게발 그린란드 구스가 왔습니다.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에 폰카가 너무 후져서 색감이 칙칙하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칙칙하지 않은 약간 어두운 빨간색입니다.
그동안 빨간색과 노란색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정도 색이면 무난하게 입고 다녀도 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95사이즈를 입습니다.
제품이 크게 나왔다고 해서 90을 주문했는데, 95 주문했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90도 넉넉합니다.
한 겨울에 안에 니트류 겹겹이 입어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합니다.
그리고 헤비다운이라고 해서 무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헤비다운은 굉장히 빵빵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입고 답답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입어보면 빠방하지만 또 포근합니다. ^^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부드러운 침낭속에 파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움직이는데도 별 부담을 주지 않네요.
나름 저렴하게 잘 산것 같습니다. ^^
올 겨울은 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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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는 거르는게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