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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직접 하나하나 구매하고 설치하면서 신혼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느끼는 점은 한번에 뭔가 매끄럽게 해결되는 게 없다는 점입니다 ㅠ
그 중 블라인드에 대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얼마 전 오늘의 집이라는 인테리어 앱을 보다가
창안애 블라인드라는 제품을 보고 구매하였습니다
이뻐서 인기도 높고, 주문제작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 제작이기에 배송이 느리다는 여러 리뷰를 보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배송이 되었고, 아직 입주 전이라 몇 주가 지나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 과정에서
블라인드 상단에 주문자와 사이즈가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고, 이를 제거 하고자 떼어냈는데
사진 첨부된 것과 같이 다른 사람의 이름과 제품이 기재된 스티커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반품된 것을 (리퍼나 반품제품이라는 설명없이) 재판매하였다고 생각이 들었고, 창안애측에 연락한 결과 반품이 아니고 같인 날 주문된 것 중에 주문이 취소되어 스티커만 교체하여 보낸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기존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상태나 인쇄 상태를 볼 때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요구했던 건 반품도 아니었고 제가 납득 갈 만한 설명, 사과, 재발방지 였지만
애꿎은 상담직원분만 계속 사과를 하시는데 그냥 알았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블라인드 구매 시 참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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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90짜리인 저 판데기를 재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