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는 완연한 봄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타이핑하는 즐거움을 선물해 보자
키크론과 함께!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퇴근하고 집 앞에 놓인 택배를 보고 놀랐다.
최근에 주문한 택배가 없었기 때문이다.

 

K4 PRO RGB 저소음갈축

 택배 언박싱을 해보니
너무나 감사히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키크론 키보드 체험단에 당첨됐다!
 
후기 작성에 앞서
해당 키보드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주신
'맥쓰사 카페 운영자'님과 '키크론 관계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일단 나의 키크론 히스토리를 돌아보면
2022년 12월, 키크론X네이버에서 진행한
'홀리데이 선물대첩'에서 무려...
46%라는 경이로운 할인을 받아서
 

 
미니멀 라이프에 최적화된 콤팩트 키보드(75%)
K2 알루미늄 적축 모델을 79,460원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무실에서 사용했다.
* 참고로 정가는 149,000원이다.
 
K2 구매사유는
집에선 맥 환경으로 사용하고
회사에서는 윈도우즈 환경으로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고
유무선으로 구성이 가능한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었는데
키크론이 적격인 브랜드였던 것이다.
 
특히 논외로 75% 사이즈의 키보드는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키배열이다.
 

 
이번에 체험하는
K4 PRO RGB 저소음갈축 제품은
정가가 199,000원이다.
 
가격적인 면에서 예상한 바대로
프로 제품이다 보니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다.

 

 
박스를 뜯자마자 반짝반짝 포장된
비닐 포장 상태 사진을 한번 찍어봤다.
 
다음으로는 박스 기본 구성품을 모아봤다.
기존에 K2 모델을 쓰던 사용자 입장에서 살펴보면
눈에 띄는 차이가 몇 가지 있었다.

 

먼저 키캡 교체를 위한 부품들이다.
키캡 리무버에 스위치 제거를 위한 리무버가 추가됐다.
육각렌치와 십자드라이버가 구성되어 있는데,
키보드 분해 및 재조립을 위한 적합한 부품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크로스플랫폼 활용을 위한
스페어 버튼 개수는 비교적으로 적었다.

개인적으로 LED 버튼 정도는
노란색으로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번 제품에는 키캡 교체를 위한 가이드도 있었다.
확실히 핫스왑이 가능한 키보드라 설명도 다채롭다.
올바른 조립을 위해 자세한 그림이 묘사되어 있다.

 

 

이런 소소한 차이 외에는 공통적으로
USB A to C 충전 및 연결케이블이 있고,
Quick Start Guide가 있다는 점.
 
특히나 키크론 키보드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키보드에 세팅된 기본 USB Type이
C Type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성격 급하고 부딪히고 보는 한국인들이
사용설명서를 잘 읽지 않는 관계로
Quick Start Guide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아래사항만 숙지하고 준수한다면 
별다른 세팅 없는 빠른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이외에도 외관에서 느껴지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아래 사진들로 확인해 보자.
 
 

 
먼저 제품명에 걸맞게 갈축이 세팅되어 있다.
주로 이 키보드는 소음 방지가 탁월하기에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체험과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사무실은 윈도우즈 환경이라 고민 없이
한/영 변환키로 교체하기 위해 분리해서 확인했다.
우선 갈축임에도 소음 방지 처리가 너무 잘돼서 신기했다.
게시글 후반에 실제 타건소리 비교영상을 준비했다.
미리 이어폰을 준비하자!

 

 

K2 모델은 좌측에 스위치가 위치했었다면(좌측)
K4 PRO 모델은 좌측 후방에 위치하고 있다.(우측)
충전 단자는 정말 마음에 드는 USB-C type 단자다.

만약 아직도 어디선가 지금 같은 시대에
Micro-5 pin을 쓰는 업체가 있다면 반성하자.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총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한데,
나는 제일 높게 세팅해서 사용하고 있다.
(제일 우측)

 

 

그리고 특이하게 방향키 중 위쪽을 가리키는 키가
돌출부가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94% 키보드라 방향키 구성이
메인키셋과 넘버패드 사이에 끼인 모양새다.
지금 넘버패드의 0 키가 조금 작아서
아직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숫자키 위에 있는 Function 키들이
역시 94% 키보드인지 사잇공간 없이
빽빽하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 와우를 하던 유저의 입장으로는
키보드에 수많은 단축키를 세팅해서 사용해야 하기에
100% 풀배열 키보드와 지금 94% 키보드를
진득하게 써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For the Horde...)
 
 

 
 
넘버패드와 백스페이스 위쪽으로
Del부터 라이트 키까지 배열이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기존 75% 키보드에 익숙한 나로선 아직 어색하다.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배열로 되었으면
더 쓸모가 있지 않았었을까 생각이 든다.
내가 제안하는 이상적인 키패드 배열은
다음과 같다.

(Ins / Del) / (Home / End / Pgup / Pgdn) / LED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키배열을 내가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다만 초보자라면 공식 사이트와 설명을 자세히 읽고,
세팅 변경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며...
 
아직 이런 기어 세팅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라면
큰 세팅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아래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존에 사용하던 K2 키보드 타건소리(빨간 키)
이번에 체험하게 된 K4 PRO 키보드 타건소리(노란 키)
비교영상을 준비해 보았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한번 귀 기울여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이런 단순한 비교만으로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워서
키크론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타건소리 ASMR를 공유한다.

너무 조용하다!

 
일단 저소음제품군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축 스위치의 소음보다
월등히! 조용하다.

키보드 사용 총평을
총점 5점 기준으로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정숙성: ★★★★★
② 정확도: ★★★★☆
③ 속도: ★★★★★
④ 편의성: ★★★★★
⑤ 키감: ★★★★★
 
 

 

① 정숙성
정숙성에서 5점을 준 이유는
본래 키보드 청축과 흑축보다는
적축과 갈축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품명에 저소음이라는 키워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준 제품이었다.
 
특히 사무실에서 소음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돼서 마음에 들었다.
 
② 정확도
정확도만 유일하게 4점으로 평가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응의 문제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넘버패드가 있는 키보드는
100% 키배열만 써본 나에게
94% 구성에서 이동을 위한
Home/End, Pgup/Pgdn
편집을 위한 Ins/Del 등
아직 넘버패드 0번 키와 함께
많은 적응이 필요한 구성인 것 같다.
 
③ 속도
속도 역시 5점으로 평가했다.
페어링 속도나 키 입력에 대한 딜레이는
일상과 사무영역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충분했다.
 
④ 편의성
키크론의 OS 호환성과 유무선 연결성은
이미 수많은 제품군에서 입증되었기 때문에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 같다.
 
⑤ 키감
키감 역시 5점으로 만점으로 평가했다.
서걱거림이 포인트인 갈축의 포인트를 잘 표현한다.
사무용으로는 갈축 스위치 제품군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이 든다.
적당한 반발력과 앞서 평가한 정숙성의 조합에선
따라올 제품군이 없다고 생각 든다.
 
 

 
 
이상으로 단순한 제품 언박싱 말고,
상세하게 사용해 본 후기 작성을 마친다.
 
번외로 기존 사용하던 K2 제품과
K4 Pro 제품을 같이 찍어봤다.
94%와 75%의 키배열 사이즈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K10 Pro 저소음갈축 or 저소음적축
제품 역시 타건 해보고,
풀배열에 가까운 키보드의(94%, 100%)
진정한 GOAT를 찾아봐야겠다.
 

 

p.s. 본래 쓰던 75% 키보드는
집에서 맥 환경으로만 사용할 것이다^^
 

 
아래 제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식 웹사이트의 제품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상 공식 웹사이트의 제품 이미지이며,
아래 키크론 브랜드 로고를 클릭하면
공식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제품 사용과 관련한 질문은 가능한 댓글로!
 

"본 후기는 키크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