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D 충전이 가능하며 3개의 QC 3.0 포트를 가진 멀티충전기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모델명은 PD 110T (혹은 MC 110T)이며 Spec은 아래와 같습니다. 152 x 94 x 56mm의 다소 큰 크기이지만 크기에 걸맞게 110w 까지 출력을 내는 충전기입니다.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탈부착모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쉽게도 전원케이블만 동봉이 되어 있고 USB 케이블은 별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가격은 19년 3월말 기준으로 59,000원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타오투코리아_고속무선모듈 2만원 별도)

검은색은 USB-A 포트가 3개에 C타입은 2개가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은 C타입 포트가 1개입니다. 모든 연결부는 파란색으로 QC 3.0 을 지원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윗면에는 거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충전 시 DOCK형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원부는 뒷면에 달려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기본포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대 10w 출력을 보여주는 무선충전모듈을 한 번 달아볼 건데요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눌러서 밀어주면 커버가 벗겨집니다. PD 110T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첫째로 꽉 끼어 있어서 커버를 벗겨내기가 힘들고 (다른 쪽은 그나마 쉽습니다.) 벗겨낸 커버를 별도로 보관을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휴대성을 중점으로 설계된 제품이 아니며 거치형의 비중이 더 높아 모듈을 자주 탈부착할 일은 없겠지만 커버를 따로 보관치 말고 본체 뒷면 정도에 부착을 할 수 있는 타입이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커버를 열면 접촉면이 있으며

무선충전모듈의 접촉부는 리노핀(?)이라고 하나요? 누르면 살짝 들어가는 핀이 달려 있습니다.

전원을 열결해주면 파란색 불이 점등됩니다.

무선충전 시에는 모듈에 불이 깜빡이며 충전상태를 알려줍니다.

72Wh의 용량의 LG 그램에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전력이 모자르면 충전이 어려울텐데 무리없이 충전이 되었습니다. 계속 충전테스트를 하다보니 배터리가 100% 가깝게 되어버렸습니다.

사무실에서도 활용 하기가 좋을 것 같아 가방에 넣어 가지고 사무실로 와서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점심 때 사무실 직원들을 불러 가지고 있는 휴대기기를 최대한으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갤럭시북, 아이폰, 노트, 이어팟 등 이것저것 다 붙이고 약 30분 정도 충전을 해 보았는데요 모두 고속충전이 되어 30분만에 25~30%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발열이 있겠거니 생각했지만 뜨겁다는 느낌은 전혀 없을 정도였습니다.

무선충전모듈위에는 원형 고무가 부착되어 있어 쉽게 밀리지가 않습니다.

# 마치며

110w의 충전용량과 형태를 보았을 때 평범한 충전기를 압도하는 충전기의 끝판왕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물씬 드는 MC 110T입니다. 개인적으로 캠핑을 가끔 하곤 하는데 언젠가 한 번 챙겨서 야외에서의 능력을 검증을 해보고 싶을 정도네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무선충전모듈의 탈부착은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커버의 체결력이 다소 강하게 되어있는 점, 조도가 낮은 플라스틱 외관의 사출 정도가 다소 고르지 못한 점 (차라리 표면을 불투명하고 거칠게 처리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이 있습니다. 외관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크고 무겁고 투박하게 느껴지는 첫인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제품은 타오투코리아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의견으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