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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에서 3.4만(5천원 쿠폰 사용 - 실구매가 2.9만)에 구입한 티보입니다.
저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하지도 않고, H96 mini 라는 안드로이드 TV 박스가 이미 있어서 괜한 구매가 아닌가 싶어 좀 망설였는데
싸고 가성비 좋다는 말에 구입해 버렸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ndroid&no=97075
일단 H96 mini 와 비교했을때 눈에 띄는 차이점은 4K 유튜브 영상이 버벅이지 않고 재생된다는 겁니다.
이게 CPU 보다는 네트워크 문제 같은데 2.4G로 연결했을땐 티보도 버벅이는데, 5G로 연결하면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저희 집 공유기가 구려서일수도 있지만 똑같은 환경에서 H96 mini가 5G 연결된 상태에서도 버벅이는걸 보면 티보가 더 나은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수년전 아이유 좌절 영상으로 많이 돌던 4K 영상도 USB로 잘 돌아갑니다.
IU - Red Shoes Friday (UMAX UHD M!Countdown in LA 2014.08.14).ts
그밖에 자주 쓰는 영상 파일들도 현재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가네요.
리모컨 건전지도 같이 들어있는데 병렬 삽입인게 좀 특이하네요.
설치는 정말 간단합니다.
US 플러그로 된 어댑터도 들어있긴 하지만 TV에 사용한다면 TV USB에 연결하는게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그래야 TV 켤때 같이 켜지고 TV 끌때 같이 꺼지니까요.
전원 단자는 마이크로5핀이고, 옆에 별도로 달린 외부기기 연결용 단자는 C타입인게 조금 특이합니다.
처음 켜면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합니다.
설정 전인지 후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
그리고 티보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이디(이메일) 뿐만이 아니라 주소, 연락처 등 잡다하게 설정을 해야 합니다.
주소 입력시에는 한국이 아닌 미국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데, 주로 배대지에서 부여받은 고유 주소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글앱을 이용해 기기 등록을 해줘야 하는데 화면에 나오는대로 하면 어렵지 않지만 역시나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모든 설정이 끝나면 안드로이드TV 초기 화면이 나오는데, 이게 폰과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환경과 좀 다릅니다.
일단 구글 스토어가 안드로이드TV 전용이라서 양과 질에서 상당히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스마트폰용 앱의 apk를 별도로 구해서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도 설치는 가능하지만 홈화면이나 서랍에 나타나지 않는 등, 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앱 설정을 통해 국내에서 의미없는 외국의 OTT 앱 등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해주면 화면이 전보다 깔끔해집니다.
[티보 스트림]은 외국 라이브 방송이긴 하지만 별도의 계정없이도 무료로 볼 수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티보 필수 앱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방송을 웨이브 계정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올라이브TV]
/HISONA/allive/releases
유튜브를 광고없이 볼 수 있는 [SmartTubeNext] (유튜브 밴스드 대체재 / 유튜브 밴스드는 설치해도 앱 서랍에 나타나지 않음)
https://github.com/yuliskov/SmartTubeNext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시 한영키와 엔터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External Keyboard Helper Demo]
티보는 이상하게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시 엔터키가 안먹히는데 이 문제도 설정 - 키보드 맵핑 - Failsafe mode 를 체크함으로써 픽스 가능.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edroid.hwkeyboardhelperdemo&hl=en_US&gl=US
apk 설치나 USB 영상 등의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파일 관리자 - 솔리드 익스플로러 등
C타입 USB 허브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한데, A타입 USB 허브는 C타입 젠더를 연결해서 그런지 오류가 많이 나더군요.
USB나 네트워크(삼바, NAS) 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해주는 동영상 플레이어 - nPlayer, MX player 등
간단한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브라우저 - Odin 브라우저 등
이것도 스마트폰용 앱에 비해 종류가 매우 적습니다. 어떤게 제일 쓰기 좋은지 추천 바랍니다.
저희집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를 해봤더니 2.4G와 5G 같의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5G로 연결해야 유튜브 등, 네트워크 영상을 버벅임없이 볼 수 있습니다.
2.4G
5G
티보가 볼륨 조절이 제대로 안된다는 얘기가 많은데
TV 같은 경우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볼륨 조절은 물론, 전원 온/오프도 가능합니다.
저는 듣보잡 저가형 TV인데도 볼륨, 전원 둘다 되더군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oversea&no=790608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을 해봤는데
역시나 딜레이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나서 TV나 모니터에 직결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이 제대로 안되는 현상이 있는데
그럴땐 페어링 도중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계속 움직여주면 제대로 연결이 됩니다.
평소에 TV는 거의 손을 안대고, 화면 크기는 작더라도 모니터와 컴으로 다 했는데
티보 때문에 당분간 TV 켤 일이 많을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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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35
조금 더 보태서 말하자면..
티보 회사에서 OTT가 있어서.. 리모콘 중 티보 캐릭터 누르면 보기싫은? 티보 어플이 실행 됩니다.
그거 완전히 없애는 법, 끄는 법은 조금만 검색하면 없앨수 있습니다.
제 경우 없애는법은 좀 복잡해서 그냥 끄고 사용합니다.
이걸 꺼야 되는 이유는.. 버튼이 모양이 비슷해서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뭘 보던 간에 무조건 티보어플이 시작 되서 짜증...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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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드로이드는 원래 하던대로 하면 바로 미러링이 되지만,
아이폰 계열은 안됩니다.
어플중에 airpin 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거 설치 하면 그냥 해결됩니다. <무료 버젼 받아도 됩니다.>
미러링이 필요한 경우는 티보 경우 거의 없지만.. 큰 화면으로 인터넷 서핑? 등 할때 유용합니다.
티보로 자체로 인터넷 서핑을 못하는건 아닌데.. 너무 느리고.. 익숙하지 않은 조작이 필요해서 미러링 해서 하는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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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의 가장 큰 문제점이 유튜 영상중.. 화면이 제대로 안나오거나, 깨져 나오는 증상이 있는데.
이건 유튜 어플 문제 입니다.
일단 이 증상이 발생하면 구글 들어가서 유튜브를 지웁니다.
그리고 다시 설치하면 업데이트 된 유튜가 다시 설치 되는데 ===> 웬만하면 다 고쳐짐.
이렇게 해도 안되면, TV에 전원을 연결하지 말고 직접 전원 연결을 권장합니다. ==> 이렇게 해서 해결된 해외유저가 있다고..
그래도 안되면.. 인터넷 속도 문제일수가 있으니.. 광고를 충분히 보던지, 아니면 좀 기다렸다가 실행하면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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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장된 영상에선 깨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실시간 방송 볼때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됩니다.
< 제경우도 그랬는데.. 유튜 어플 1~2번 지우고 했더니.. 이젠 아주 잘 나옴>
tivo 유투브 용도로 구입 생각중인데..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