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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라독스입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효율성 높게 제대로 사용하려면 마우스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모바일 기기용 경량 블루투스 마우스들은 크기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납작한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그립감이 좋지 못합니다.

그립감이 좋고 오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없으려면 납작한 형태가 아니라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조약돌 같은 형태가 딱인데 휴대성을 높이려면 형태를 포기해야 하지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러한 딜레마를 유니크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극복한 휴대용 블루투스 마우스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아크(Arc) 마우스입니다.

"극강의 휴대성"

제가 아크 마우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극강의 휴대성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외출할 때 노트북 보다는 아이패드 프로를 가지고 나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외부에서 간단한 업무를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도 아이패드 프로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죠.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있으니 본격적인 업무를 처리할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별도의 마우스를 챙겨야 할 필요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는 손가락으로 터치를 해야 하는데, 간단한 웹서핑 정도라면 모를까 웬만한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마우스가 압도적으로 편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노트북 보다 휴대성이 좋아서 선호하는 것인데 마우스가 크고 무거우면 차라리 경량 노트북을 장만하는게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마우스는 AAA 배터리 2개를 포함하더라도 불과 82.5g 밖에 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스마트폰 무게의 절반도 되지 않지요.

게다가 배터리가 들어가서 가장 두꺼운 부분이 아이폰 13의 두께와 비슷할만큼 얇습니다.

얇은 서류 가방에 넣고 다닌다 하더라도 부담이 없는 가볍고 얇은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다.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

단지 가볍고 얇다는 점만 생각하면 아크 마우스의 대체제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얇으면서도 손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마우스는 아크 마우스 이외에는 찾기 힘들지요.

아크 마우스를 폈을 때는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부각되지만 구부리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인상적인 인체공학적 마우스로 변모합니다.

"유니크한 디자인 매력적인 색상"

얇고 가벼우면서도 그립감이 좋다는 동시에 달성하기 힘든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 때문입니다.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쭉펴서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 마우스를 사용해야 할 때는 구부려서 손 바닥 곡선에 딱 맞게 바꾸면 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은 앞에서 설명한 아크 마우스의 실용적 측면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주어 만족감을 극대화 해주는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디자인도 유니크 하지만 색상도 다른 마우스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다양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이지, 라일락, 핑크, 블랙 등 총 4가지 색상 중에서 고르실 수 있는데 대부분의 마우스들이 블랙 혹은 화이트 색상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크 마우스는 색상에서도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분이 핑크나 라일락 색상을 구입하더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핑크 색상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박스를 열어 제품을 보자마자 '영롱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 제품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애플 제품 박스를 오픈할 때 느껴지는 감성이었습니다.)

핑크 색상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이쁘더라고요.

https://prod.danawa.com/info/?pcode=10502859 

"높은 완성도"

마우스를 폈다 구부렸다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소비자들은 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형태를 변형시킬 때 조잡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아크 마우스의 완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제품 내부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품을 구부렸다 펼 때 조잡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제품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인상도 없었습니다.

특히 마우스를 손에 잡았을 때 느껴지는 감촉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손바닥이 닿는 본체 부분은 마치 안경닦이를 만지는 것 같은 부드러운 감촉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가락이 닿는 버튼 부분은 유리 코팅이 되어 있는 프리미엄 업무용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만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습니다.

애플의 트랙패드를 만지는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아크 마우스의 높은 완성도는 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부터 돈이 아깝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마우스 기본 기능도 충실"

아크(Arc) 마우스는 마우스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마우스라면 결국 얼마나 정확하게 마우스 포인트를 이동시킬 수 있는가, 클릭이 잘 되는가가 핵심이지요.

특히 아크 마우스는 휴대성이 강조된만큼 카페, 강의실, 회의실 등 마우스 패드가 깔려 있지 않은 환경에서 사용할 링이 많습니다.

아크 마우스는 Blue Track 기술을 적용하여 마우스 패드 위에서는 당연하고 유리, 우드, 종이 위에서도 정확히 작동합니다.

PC와 마우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만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사용하더라도 정확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한 것 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일부 소비자분 중에는 '마우스면 마우스 패드에서든 유리에서든 당연히 작동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도 분명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은 운이 좋으신 겁니다.

저렴한 마우스 잘못 구입하면 마우스 패드 위에서는 정확히 작동하지만 유리, 우드 재질 테이블, 종이 위에서는 마우스 포인트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크 마우스는 좌우 버튼 구분이 명확히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1~2시간은 약간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짧은 적응 시간만 거치면 딸깍하는 아주 경쾌한 클릭 소리와 함께 꽤 깊이 있는 클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휠이 없다?!"

그런데 아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해보면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투스 마우스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전원 버튼이 없고, 마우스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휠이 없습니다.

전원 On/Off는 제품을 구부리거나 펼치는 행동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얇게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는 전원이 꺼지고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 구부리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좌우 버튼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거나 내리는 행동으로 휠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상하 이동만 가능한 휠과 다르게 아크 마우스는 좌우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마우스 좌우 버튼 부분을 위아래로 쓸어 내리면 상하 스크롤, 좌우로 쓸어 넘기면 좌우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서류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에 이보다 좋은 마우스가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용 블루투스 마우스인 아크(Arc)는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지 미적 측면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를 폈을 때는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접었을 때는 손바닥 곡선에 꼭 맞는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마우스 본연의 기능도 잘 갖추고 있으며 일반적인 마우스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좌우 스크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할 휴대성 좋은 마우스를 찾는 소비자인데, 납작한 마우스가 그립감도 나쁘고 오래 사용하면 손목이 아파 고민인 분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Arc) 마우스를 사용해 보세요.

높은 휴대성, 그립감, 유니크한 디자인 모두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