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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구매 후 와이프의 눈치를 보고, 나만의 정보축적을 위해 작성한 제품 사용 후기

* 내 돈 주고 내가 산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협찬 광고 아닙니다.

더많은 사진과 원문은 아래 블로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westview2017/223069167851

2022년형 M2 맥북 에어의 구매 및 개봉을 해보고자 합니다. 구매 동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풀 프레임 미러리스(소니 A7M4) 카메라도 구매했는데, 그에 걸맞은 사진, 영상 편집을 위한 PC가 없네?

외장 SSD를 여럿 구매하고 리뷰도 하고 포스팅도 했는데 속도 테스트를 해볼 타입 C 포트가 있는 PC가 없네?

기존 랩톱(8년 전 구매한 LG 그램), 기존 데스트탑(8년전 조립한 i3급 PC)이 많이 노후된 거 같은데....

이유는 한도 끝도 없고, 그냥 격하게 2022년형 M2 맥북에어가 사고 싶다.

결국 굉장히 어렵고 어렵고, 어렵게 와이프와의 장고의 협상 끝에 구매하게 됩니다. 향후 1년간의 용돈은 감액되었지만 행복하네요.

박스입니다. 박스 제품 사진도 맥북에어가 굉장히 얇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종이 소재로 된 재질로 본체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맥세이프 케이블, 충전기, 그리고 본체 (그 외 잡다 설명서, 스티커)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입니다. 애플의 근본 컬러 중에 하나죠.

아무래도 이번에 새롭게 나온 미드나이트 컬러가 많이 궁금하긴 했었습니다만, 지문인식기 수준으로 하루만 사용해도 한 달 사용한 것과 같은 느낌으로 바뀐다는 이야기 있어서 패스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문 먼지 등에 예민한 타입이라 애플 제품들 색상 중 제가 가장 선호하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선택했습니다.

애플 제품들은 처음에 덮개를 열면 바로 켜진다는데 제 건 안 켜지네요. 방전된 상태인가 봅니다. 충전기를 연결하니 바로 켜집니다.

2022년형 M2 맥북 에어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풀 체인지 된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모든 라인의 두께가 동일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조금 더 각진 느낌의 미니멀한 느낌의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M1 대비 성능 향상이 크지 않고 가격이 많이 올라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음에도 개인적으로 프로세서 외의 폼팩터 면에서는 확실히 여러 가지 면에서 완성형의 느낌이 났기 때문에 구매동기는 확실했습니다.

또한 맥북에어는 다들 아시다시피 팬리스입니다. 팬이 없기 때문에 따로 통풍구가 없습니다.

적어도 제 사용 환경에서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쓰로틀링 이슈는 제게 크게 와닿지는 않아 저는 평소에도 팬리스 노트북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왼쪽에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C타입 단자가 2개 있고, 맥세이프 충전 단자가 이번에 추가로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찰싹 달라붙는 자석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죠 오른쪽에는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 모르는 이어폰 단자가 있네요.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13인치대이지만, 새롭게 노치가 탑재되면서 13.3인치에서 13.6인치로 늘어났습니다. 과거에 에어를 보면 베젤이 참 두껍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베젤도 나름 얇은 편에 속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밝기 같은 경우에도 기존 400니트에서 500니트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기존 제품을 사용하던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화면이 쨍하긴 합니다.

키 배열도 기존의 애플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만 과거에 Fn 키들이 상대적으로 얇았던 반면, 이번에는 모두 동일한 크기인듯합니다.

유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트랙패드입니다. 확실히 이 트랙패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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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할 때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전 아래와 같은 이유로 구매 옵션을 선택하고 쿠팡과 11번가의 가격을 저울질하며 최종적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색상 (미드나이트 / 스타라이트 / 스페이스 그레이 / 실버)

신상 색상이자 기존 애플에서 볼기 힘든 블루 블랙 계열의 색상인 미드나이트가 핫하긴 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지문, 먼지 등이 눈에 보이는 거에 다소 예민한 편이라 애플 근본 색상 중 하나인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GPU (10코어 / 8코어)

체감하기 어렵다 가격성비 측면에서 추가해야 하는 항목이다 등 의견이 굉장히 분분한데요. 전 이왕이면이라는 생각으로 10코어를 선택했습니다.

저장용량 (256GB / 512GB)

저장용량으로 이번 M2 맥북에어는 이슈가 많았죠. 기본형인 256GB를 구입했을 경우 싱글 낸드 플래시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M1이나, M2 512에 탑재된 것보다 성능은 반 토막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옵션을 최대로 해서 구매할 순 없고 제 개인 사용 환경에 비추어 볼 때 워낙에 고속 외장 SSD를 많이 구비하고 있어 256GB로 선택했습니다.

RAM (8GB / 16GB / 24GB)

나중에 확장 여지도 없어 다다익램이죠. 가격 등 고려해 16GB로 선택했습니다.

전원 어댑터 (30W / 35W 듀얼 / 67W)

중요하다 생각지 않아 기본 30W 선택입니다.

M2 맥북에어가 기본형은 169만 원 고급형은 209만 원에 출시했습니다. 기존 M1 맥북에어와 비교하면 대략 30만 원 정도 차이 나는데 성능 향상은 높지 않아 많은 분들께 추천을 받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뭐 선택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맥북에어가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M1이냐 M2이냐는, 새로운 신형 폼팩터로서의 완성형이라는 느낌이 M2의 큰 구매동기였습니다.

과거에 써본 경험이 있음에도 여전히 저는 MAC OS의 낯섦에 헤매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겠습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잘못되거나 다른 의견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출처: https://blog.naver.com/westview2017/223069167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