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세숫대야 냉면

우원식

슬로바키아

맨유

첼시

HLB

곽민선

AWS Summit Seoul 2024

피식대학

레이븐2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사용기 입니다.

[별로] 눈먼 자들의 도시. 방금 다 읽어 봤습니다36

[* 비회원 *]
등록일 2009-04-04 14:34
조회수 2585

뽐게에서 한동안 특가 도서로 지속적으로 올라와 지름을 참지 못하게 만든 그 책입니다.
많은 분들 읽어보셨을 테지만 아직 사용기가 없어 올려봅니다.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저라서 그냥 읽었다는 흔적을 남기려고 글을 쓴다는게 맞겠네요
후기라는 것이 당연히 주관적으로 적는 것이기 때문에 저도 맘대로 적겠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탔다는 jose saramago.
멋진타이틀을 가진 작가지만 위 소설은 그냥 별로 였습니다.

소재는 참신했지만 .. 전체적으로 시점이 객관적시점을 유지하려는 태도로 서술해서 그런지
상황에 대해서 묘사하는게 거의 다 이고.
내용 중 조금 더 깊게 들어가다가 말고 들어가려다가 말고.
읽다가 보니 "놀리나~"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 열거하는 그런 서술도 많아 내용은 파악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읽어갔습니다.

그리고 흡입력이 없습니다.
위 말한것과 같이 소재는 참신하고 .. 처음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곧 그 흥미는 사라지고, 예상가능 한 사실들을 묘사하는게 하는 게 많습니다.
그러니 속으로 "아~ 답답해"이런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 읽고 나서 전체적으로 내용을 보면 뭐 딱히 굵직한 사건도 없고 ... 그냥 방황하면서 느낀 점!? 그런식입니다.

그리고 중반이후에는 페이지가 왜이렇게 천천히 넘어가는지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흡입력이 없었습니다. 아~답답해!!
초중반까지는 프리즌뷁 시즌 1이었다면
그 이후로는 시즌2 -_-
쓰고나니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하는 나는 얄팍하군요 ㅋㅋ

그리고 인물간 대화하는 내용을 "큰 따옴표"를 쓰지 않아 읽기가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때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가 그녀의 어깨를 만지며 말했다. 열쇠는 자물쇠에 꽂혀있었어요. 안가져가셨어요. 노파의 집을 거쳐오는 것이 문제였다면, 이제 그것은 해결된 셈이다. 일 층 노파가 고약하게 성질 부리는 것을 참고 받아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내가 가서 사람들을 불러올게, 곧 밤이 될거야, 얼마나 좋아, 적어도 오늘은 머리위에 지붕이 있는 제대로 된 집에서 잘 수 있으니 말이야, 의사의 아내가 말했다.어쩌고 저쩌고]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된다. he said, she said he said, she said he said, she said he said, she said
대화 내용에 집중하기 힘든 점이 이 소설의 전체적인 흡입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사실 대화 내용도 딱히 흥미가 없습니다.

책은 읽는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제 지식이 미흡해서 흥미를 못느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당연합니다.
읽는 사람이 열명이면 열개의 후기가 나올테고 만명이면 만개의 후기가 나올테죠.
그냥 솔직한 몇 십만분의 하나의 생각이었습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

첨부파일

1238822399_IMAG0032.jpg
1238822399_IMAG0031.jpg



			-목록보기

0 지니야

저도 이책 있는데요..
전 이상하게 양장본은 읽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앞에 조금 보다가.. 영화로 보고 봉인중이예요..ㅋㅋ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영화로 개봉했나보군요..
저도 양장본이라서 그런가요?! -_-a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그래도 영화보다는 책이 낫다고 하던데영ㅇㅇ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영화 정말 보고싶지 않군요 ^^;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카트멘

전 무척재밌게 봤어요
노벨상 수상자라 그런지..ㅋ 전 심오한 뜻을 생각하니 좋더라구요
문체자체는 저도 좀 지루하게느꼈는데 번역서라 그런것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후반부쪽은 확실히 책이 영화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재밌다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아니 거의 괜찮다고 하시는 건가요 -_-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아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그리고 이 작가 특징이 대화할때 따옴표라든지 특별한 표시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전 그것때문에 더 집중해서 읽어야했어요 ㅋ
.인지,인지 구별하면서 누가하는 말인지 이해할라믄 ㅎㅎ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저한텐 그게 힘들더군요. ㅠㅠ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책이 답답한 느낌이 꽤 많이 들죠~
저도 끝까지 단번에 읽긴 했지만 읽는 내내 잘 안 읽히기도 했고
다른 분들이 극찬하는 만큼의 재미도 못 느꼈네요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저는 며칠을 졸아가며 봤습니다.
글을 천천히 읽는 습관이 있어서 힘들었어요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며칠전 읽은 붉은 손가락보다 100x배는 낫더군요 ㅠㅠ
요즘 소설에서 따옴표를 쓰지않는 작가들도 많답니다. ^^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붉은 손가락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참아야할듯합니다 ^^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나우쯔

저는 영화를 봤는데....정보 전혀 없이 그냥 본거 였는데 중간중간 좀 지루했어요.엔딩도 좀 급 마무리 된거 같았고..
책이 더 낫다고 하길래 책을 읽어볼껄 그랬나 했는데^^;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영화보다 책이 나은건 확실하네요 ^^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혀나날자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ㅋ 아직 20page정도 남은듯. ㅋ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마지막부분 기분좋습니다 ㅎㅎ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이름없는자들의 도시 보면 이소설은 한1000배쯤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름없는자들의 도시라는 책은 완전쓰레기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그래도 눈먼 자들의 도시가 히트작인건 분명한가 봅니다
눈뜬 자들의 도시,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 등등 아류작들이 나온걸 보면요 ㅎㅎ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헉.... 아류작은 아니고요. \'인간의 조건\' 3부작으로 주제 사라마구가 애초에 기획하고 쓴 소설이랍니다. -_-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 비회원 *]

허허허 그냥 웃지요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태인

2016-09-14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케이디

저도 최근에 싸서 질렀는데 빨리 읽어봐야겠네요.^^

2009-04-04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2 3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