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시작을 이상하게 하지만 제가 사용기를 적으려고 하는 제품을 보자 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대사였습니다.
제품을 보시면 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미 시중에 수없이 많은 미니 오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만의 확실한 차별점이라 하면 바로 이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 어마 하게 예쁩니다.
어쩜 좋아~~
그리고 캐릭터 상품이다 보니 솔직히 성능에 관련된 기대치는 큰 편이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디자인보고 구입을 하는 제품이고 그냥 토스터기 대신에 사용하면 딱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정도(?)라고 할까요? 그런데 막상 사용해 보니 여기서 반전입니다. 간단한 요리는 에어프라이어를 대체해도 될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더라고요.
코니도 개(?)예쁨 주의보
개인적으로 브라운으로 할지 코니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운 쪽이 더 마음에 들었던 지라.. 브라운을 선택했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외관 디자인이나 색상은 개취인 점을 감안하시고 마음에 드시는 쪽을 선택하시면 되십니다.
박스까지 예쁘면 우짜란 말이야~~
택배 포장 박스를 열어보면요. 제품 내부에 어마어마하게 귀여운 라인프렌즈 미니 전자오븐이 떡 하니 보입니다.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날 정도였습니다. 혹시나 이야기 드리지만 저 변태 아닙니다.
드디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오븐을 구입할 때 성능도 중요하지만 저는 무조건 디자인이 예뻐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에게 솔직히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오븐의 경우 제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하루에 한번 이상 사용하는 사람을 저는 제 주위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수납해 놓고 매번 사용할 때만 꺼내놓고 쓰자고 하니 은근히 귀찮은 요물(?)이 바로 오븐이고요. 즉 이렇게 외부에 꺼내놓고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무조건 디자인이 예뻐야 합니다. 계속 주구장창 봐야 하는 인테리어를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더러운(?) 제 몸이 그대로 비칠 정도입니다.
라인프렌즈 미니 전자오븐은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로 되어 있는데요. 제품 전면에는 반사가 되는 반투명 커버로 되어 있어서 어느 장소에 두어도 깨끗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전면 반투명 창은 깔끔한 주방을 보여 주기 위해서 아주 바람직한(?) 디자인입니다. 평상시에는 유리와 같이 주방을 비춰주는 느낌이고, 조리 시에는 내부 상태를 보여주기에 좋은 방식이거든요.
제품 조리 중에는 손잡이 이외에는 만지지 마세요
상단에는 오븐 개폐를 위한 손잡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븐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제품 본체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뜨겁다는 점입니다. 제품 예열 시, 그리고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잡이 이외 다른 부분에는 손을 대지 마시길 절대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이거 두 개 이외에는 조작할것이 없습니다. 참 쉽죠잉~~
제품 하단에는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네요. 시간은 최대 1시간(60분)까지 설정 가능하며, 온도는 100~200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오븐의 경우 대부분 180~200도로 조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니 일반적으로 180도에 두고 사용을 하시면 되십니다. 설마 설정하는 것이 달랑 두 개뿐인데, 이것마저 어렵다고 하시면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잔열 배출을 위한 에어홀
제품 측면에는 오븐내의 남은 잔열을 배출하기 위한 에어 홀이 있습니다. 제품 조리 후 오븐 뚜껑을 열어두는 것이 잔열 처리하기에 가장 좋기는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에도 해당 에어홀을 통해서 처리되니 편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그 이외 전체적으로 제품 도색이나 마감 처리는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제품 상단과 하단에 모두 열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면 오픈형 트레이를 볼 수 있는데요. 제공되는 해당 트레이를 활용하면 식빵이나 고구마 등의 음식을 조리 도중 뒤집을 필요 없이 한번에 처리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에는 열선이 상단은, 물론 하단에도 적용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처럼 뒤집을 필요 없이 한방에 요리가 가능합니다.
국물이 흐를 것 같은 요리 조리시 쟁반형 트레이를 적극 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반면 피자나 양념을 한 음식을 조리하려면 아무래도 쟁반형 트레이가 사용하는데 편리 하실겁니다. (이것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물이 넘치거나 튈 가능성이 높은 경우 차후 청소를 생각하신다면요.
오븐 장갑 역시 개이쁨.
그리고 같이 제공되는 오븐 장갑의 디자인은 정말이지.. “하아~~~~” 이건 너무나 예쁘답니다. 오븐을 구입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오븐 장갑인데요. 생각보다 예쁜 디자인이 많지 않아서 고르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제품과 같은 캐릭터(브라운)로 이렇게 기본 포함시켜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정말 좋으네요.
빵가루 제거 트레이
제품 바닥 면에는 빵가루 제거를 위한 트레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니 오븐이 베이킹이나 토스트로 주로 활용이 되는 기기인 만큼 빵가루가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단에 제품 조리시 떨어지는 빵가루 제거를 해 줄 수 있는 트레이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크기만 다를 뿐 비슷비슷한 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나 미니 오븐이 인기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쉽고 편하게 먹고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오븐, 에어프라이어, 미니 오븐(토스터기)의 경우 모두 이름만 다를 뿐 열을 발생하여 조리는 방식으로 원리는 동일한 제품들이거든요. 하지만 간단히 식빵을 굽거나 할 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좀 오바이구요. 그런 용도로는 토스터기로도 활용이 가능한 미니 오븐이 딱 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가장 활용도가 높고 많이 사용할만한 제품으로는 미니 오븐이라고 보입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과 같이 저희 집에는 이미 에어프라이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 오븐과는 활용도가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희 집의 경우 에어프라이어는 각종 요리 위주로 할 예정이며, 미니 오븐의 경우 간단한 베이킹이나 식사 위주로 활용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에 토스트가 가능하고, 미니 오븐에도 생선 구이 같은 요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각 기기에 냄새가 배고 관리하는데 문제점이 발생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차후 두 제품간의 용도를 확실히 구분을 하고 사용을 할 예정입니다.
토핑 활용 & 오븐 전용 용기
이번에 라인프렌즈 미니 전기 오븐이 생기면서 서점에 가서 책 한 권을 구입 했습니다. 기왕 라인프렌즈 미니 전기 오븐이 생긴 김에 두고두고 뽕을 뽑을려구요.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오븐 전용 용기,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기름 종이입니다.
화력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가장 만만한 식빵을 구워 보았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사온 식빵인데요. 저의 첫 번째 실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미니 오븐이라고 화력이 약할 거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식빵은 훌라당 태워 먹었습니다. 켁~~
생지는 사랑입니다.
궁금해서 추가로 해 본 것이 제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생지를 이용한 구운 빵입니다. 집에서도 따뜻한 빵을 바로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제 아무리 맛있는 빵이라도 베이킹 되지 마자 먹는 빵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주의거든요. 페스츄리를 해 본 결과? 감동 그 자체입니다. 온도나 시간은 설명서에 있는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조리 후 동영상 파일이 없더라구요. ㅠㅠ
세 번째로는 냉동 피자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 냉동 피자로 구웠지만, 집마다 냉동실에 먹다 남긴 한두개의 조각 피자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걸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 먹고 나서 확인을 해보니 영상이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물을 같이 넣어 주면 촉촉하게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다이어트 한다고 보관해 둔 고구마를 살짝 구어 보았습니다. 상하에서 열기가 나오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 처럼 중간에 뒤집고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고구마 넣고 180도에 20분 정도 구웠더니 완벽하게 익은 고구마가 되어 나왔다는 후문이….
조리 전 오일을 살짝 뿌려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자취생들의 필수템 냉동 만두입니다. 냉동 만두를 그냥 구어도 되지만 저는 오일을 좀 뿌린 후 미니 오븐에 넣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아무래도 만두는 그냥 굽는 것 보다 오일이 좀 묻어 있는 상태일 때 맛이 더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비스킷믹스는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비스킷 믹스로 만든 비스킷입니다. 노브랜드 갔다가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바로 구입한 제품인데요. 솔직히 노브랜드의 비스킷을 좀 실망이네요. 그냥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다시 구입해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븐 사용시 필요한 팁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오븐을 구입하시면 간단한 면 수건으로 닦으신 후 처음 몇 분간 음식물을 넣지 말고 오븐을 동작시킬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처음 사용 전에 오븐을 동작시키면 각종 화학 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온도와 시간은 해당 온도로 예열된 상태에서 음식을 넣었을 때를 표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븐에 음식을 넣기 1분전에 미리 예열을 시키고 조리하실 음식을 넣어 주시면 되십니다.
만일 마른 빵을 넣어서 촉촉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물을 약간 넣은 용기를 오븐에 넣고 베이킹을 하시면 됩니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그 발뮤다의 토스터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조리 전후에는 뜨겁습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세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결론을 내리자면 그냥 오븐에서 할 수 있는 것 중 크기가 적은 음식들은 모두 할 수 있는 제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름 그대로 미니 오븐이니깐요. 하지만 실제 사용 빈도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식빵 굽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빈도가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외형만 보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성능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오븐 류들은 사용하는 시간보다 그냥 전시하는 시간이 대다수인 만큼 무조건 예쁜 제품을 구입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얼떨결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다들 즐거운 베이킹, 쿠킹 하세요~~
등록안내
